
25년 11월 말부터 12월초, 베트남 나트랑 여행을 다녀왔어요. 예전에는 여행가면 많은 곳을 둘러보고 걷느라 숙소에 있을 시간이 거의 없었어요. 하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너무 관광만 즐기기 보단 가끔은 여유를 부리고 싶어 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베트남 나트랑 여행의 절반은 시티투어로나트랑을 둘러봤어요. 그리고 남은 시간은 숙소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휴양의 컨셉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베트남 나트랑 3일차 여행은 <휴양과 쇼핑>이라는 컨셉으로 나트랑을 즐겨봤답니다.

나트랑 여행 중 옮긴 두번째 숙소인 <보마리조트 나트랑>에서 맞이하는 아침입니다. 12월 1일이 되자 거짓말처럼 맑고 깨끗한 하늘이 나타났어요. 나트랑에 도착한 이후 제대로 보는 맑은 하늘 풍경이네요.

조식 먹기 리조트의 부대시설인 헬스장에서 가볍게 운동을 했어요. 몇 년 전, 허리 부상으로 몸과 마음이 힘든 시기가 있었어요. 그때 제게 큰 힘이 되어 준 것이 운동이었어요.

지금은 예전보다 튼튼해졌어요. 예전 만큼 운동을 하진 않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3~4번은 운동하며 허리와 몸을 튼튼히 만들고 있어요. 나트랑 여행에서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는데 가벼운 운동 정도는 해줘야죠.

운동을 끝낸 후 리조트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먹습니다.

쌀국수에 볶음밥, 여기에 제가 좋아하는 콩지(흰 죽)까지 있었어요. 콩지 있는 숙소는 보기 힘든데, 이 녀석 하나만으로도 저는 만족입니다. 리조트에서 머무는 동안 매 끼니 맛있게 먹었어요.

아침을 먹고 아내와 함께 저 멀리 나트랑 시티가 보이는 리조트 앞 바닷가 산책길을 걸어봅니다. 선베드와 파라솔, 야자수가 예쁘게 조성된 리조트 해변이에요. 아침이지만 이미 햇빛이 뜨겁게 내리쬐기 시작합니다.
"벌써 이렇게 뜨거운데, 낮엔 얼마나 뜨거울까? 이틀 동안 미리 시티투어 잘했네."
시티투어를 할 땐 해 구경을 제대로 못했어요. 대신 그 덕분에 나트랑 시티투어를 편하게 했었거든요. 이제 숙소에서 쉰다니 해가 쨍하게 떴는데, 오히려 물놀이 하기엔 좋은 날씨가 되었어요.

나트랑 여행 3일차 오전과 오후 일정은 대부분 숙소에서 보내기였어요. 보마 리조트 나트랑 숙소 앞에 큰 수영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질릴 때까지 물놀이를 할 예정입니다.

겨울에 한국에서 베트남을 찾는 이유는 바로 이런 날씨를 만끽하기 위해서 입니다. 차가운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을 피해 뜨거운 햇빛 아래 시원한 물놀이를 마음껏 즐기는 이 시간이 천국이나 다름 없어요.

오전 내도록 물놀이를 하니 배가 고파졌어요. 오늘 점심은 보마리조트 나트랑 리조트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합니다. 이곳 햄버거가 그리 맛있다는 SNS평을 봤거든요. 수영장 선배드에 앉아 샌드위치와 햄버거, 그리고 시원한 맥주를 먹으며 점심의 여유를 즐겨봅니다.

리조트에는 투숙객을 위한 무료 & 유료 프로그램이 있었는데요, 저희는 딱히 이용하지 않고 물놀이와 산책으로 숙소에서의 시간을 즐겼답니다.
정해진 일정대로 함께 움직일 필요없이 내가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하면 되요. 그리고 쉬고 싶으면 이렇게 하루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쉴 수도 있다는 것. 자유여행의 묘미가 바로 이런 것 아니겠어요?

"물놀이는 실컷 했으니 이제 시내로 나가서 쇼핑도 하고 저녁도 먹고 오자."
물놀이를 질리게 하고 나니 와이프가 다시 시내로 나가자 합니다. 3일차 늦은 오후 일정은 나트랑 쇼핑입니다. 담시장과 롯데마트, 그리고 매일 밤 들렀던 나트랑 나이트마켓까지 다시 한 번 구경갈 예정이예요.
그 중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담시장> 입니다. 왜냐하면 이곳은 저녁 6시가 되면 시장이 끝나기에 그 보다 일찍 도착해 둘러봐야 했거든요.

베트남 나트랑에서 가장 크고 제일 물건이 싸다는 담시장을 둘러봅니다. 큰 건물 내에는 1층과 2층에 나눠 수많은 점포가 들어서 있더라고요.

옷, 가방, 식재료 등 수많은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는 담시장. 물건 만큼 사람도 많아요. 베트남 나트랑 시장인 담마켓에 오면 유명 메이커의 이미테이션 제품들이 쇼핑 리스트랍니다.

담마켓 구경이 끝난 후 향한 곳은 나트랑 <롯데마트> 입니다. 최근에 오픈한 나트랑 롯데마트는 정말 쾌적했어요. 건물은 에어컨 덕분에 시원하고, 현지 전통 시장과는 완전 다른 분위기입니다. 마치 한국에 온 기분이예요.

베트남 마트이니 당연히 베트남 식품이 많겠죠? 수입품은 물가가 비싸지만 현지 공산품들을 물가가 저렴해 리조트에서 먹을 간식과 면 등을 구입해 봅니다.

롯데마트 쇼핑까지 끝낸 후 다시 나이트마켓으로 이동했어요. 담야시장, 롯데마트, 나이트 마켓이 모두 각각 걸어서 15분에서 20분 내외라 저희 부부는 걸어 다니며 시티를 구경했어요. 택시타면 금방 이동할 수 있지만 걷는 것을 좋아하는 부부이다 보니 이렇게 또 걸었죠.
"야시장에 가기 전에 저녁 먹고 가자, 여기 평 보니 음식 맛있어 보여."
나이트 마켓을 들어가기 전 아내가 찾아 둔 식당으로 향했어요. 나트랑 나이트마켓 근처 식당인 <코코베이>. 식당 고객을 보니 90%가 러시아 손님이었어요. 그래서 일단 들어가봅니다.

쌀국수에 파파야 샐러드, 볶음국수와 쌀국수로 저녁을 해결해봅니다. 이번 베트남 나트랑 여행, 한국에선 먹기 힘든 해산물과 쌀국수 진짜 원 없이 먹었네요.
한국 손님은 저희 테이블 뿐이 었던 나트랑 코코베이. 맛좋고 배부른 저녁으로 나이트마켓 힘차게 걸어볼 수 있겠군요!

나트랑 여행 3일차의 마지막 일정인 나트랑 <나이트마켓>에 도착했어요. 한 블럭 양쪽으로 길게 이어진 부스에 옷, 가방, 식품 등 주로 판매하는 것들은 비슷하고 크기도 그렇게 크진 않아 금방 둘러 볼 수 있었어요.

저희가 나트랑 나이트마켓에 온 이유는 단 하나, 바로 "건망고"를 구입하기 위해서랍니다. 나트랑 나이트마켓에 있는 82번 상점은 식료품을 판매하는데 여기서 건망고 많이 구입하더라고요.

"건망고 맛있고 많아. 1키로, 3키로, 5키로 다 줘."
"그럼 우린 3키로줘."
"오케이, 3키로. 500그램씩 담어줘?"
"오, 그렇게 할 수 있어? 고마워."
직원이 또박또박 한국말고 건망고 홍보를 해요. 정말 베트남어를 하나도 몰라도 쇼핑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어요. 알아서 다 해주거든요. 이집은 워낙 건망고를 많이 구입하다 보니 지퍼팩이 달린 봉투도 따로 주더라고요. 저울에 무게를 확인하며 건망고 500그램씩 나눠 담아 줬어요.

담 마켓부터 롯데마트, 나트랑 나이트 마켓까지 저녁 쇼핑 일정이 마무리 되었어요. 많이 돌아다니지 않는다 했는데, 생각해보니 3일차도 은근 많이 돌아다녔더라고요. 그래도 마음에 물품들을 구입해 만족했답니다.

숙소에서 여유부리고 쇼핑까지 모두 끝낸 나트랑 자유여행 3일차, 이제 다음날 밤 비행기로 나트랑을 떠나야할 때가 다가 오고 있어요. 그래도 떠나는 그날까지 열심히 여유 부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마지막 여행기로 돌아올게요!
베트남 나트랑 여행 1일차 코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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