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부 여행 코스 서귀포 천지연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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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도 남부 서귀포 여행 3일차, 서귀포 카페 60빈스에서 실컷 여유를 즐긴 후 오후 일정을 시작했어요. 오후에는 두 곳을 방문할 예정인데요, 그중 하나는 <천지연 폭포> 방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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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해안뷰 맛집 올레7길 코스 제주 카페 60빈스

 

제주 서귀포시 천지동667-7, 천지연 폭포

 

내비게이션을 따라 차로 이동하니 대형 주차장이 나옵니다. 제주도 여행에서 좋았던 점은 왠만한 장소는 대부분 무료주차가 가능하는 점이에요. 도심은 어쩔 수 없지만, 조금만 벗어나도 무료 주차장이 많았거든요. 차량을 빌려 여행다니기 편한 제주도예요.

 

제주도 남부 가볼만한 곳 천지연 폭포 입장을 위해서 티켓을 구입 해야 합니다. 무인결재 시스템을 이용해 입장권을 발급 받고요.

 

발급 받은 입장권은 입구 매표소에 보여주면 들어갈 수 있어요. 성인은 2,000원, 소인은 1,000원. 제주도민의 경우 무료랍니다.

 

입구에서 천지연 폭포까지의 거리는 도보로 약 15분 내외예요. 폭포만을 향해 걸어간다면 금방 도착할 수 있지만, 이왕 들어온 공원, 주변을 둘러보며 천천히 산책해 봅니다.

 

폭포에서 부터 내려온 물이 하류로 모인 물고기와 새들의 놀이터도 있고요,

 

제주도 하면 빠질 수 없는 돌하르방이 쭉이어져 있어요. 생각해보니 이번 제주도 와서 하르방을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이제야 처음 보네요.

 

폭포까지 가는 길은 평탄하게 되어 있어요. 계단이 없어 노약자도 방문하기 쉬운 제주도의 관광지 중 한 곳이기도 해요. 그래서 다른 폭포에 비해 어르신과 아이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쏴아아' 폭포에 가까워 질 수록 물 떨어지는 소리가 점점 크게 들리기 시작합니다. 나무 숲길을 통과하니 거대한 폭포가 나타났어요.

 

서귀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용천수가 많이 솟고, 지하 층에 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 수성응회암이 널리 분포하여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폭포가 많다. 그런 서귀포 폭포 중에서도 규모나 경관 면에서 단연 으뜸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머무는 곳이 있었으니, 천지연 폭포가 바로 그곳이다. 천지연은 하늘과 땅이 만나 이루어진 연못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폭포의 길이 22m, 그 아래 못의 깊이가 20m로, 가히 하늘과 땅이 만나는 연못이라 불린다.

- Visit Jeju -

 

녹색철망과 수면 위에 떠 있는 커다란 바위, 아, 이 풍경. 부모님의 앨범에서 본 그 곳이에요. 제주도 여행 추천지에서 빠지지 않는 천지연폭포는 오래된 제주도 관광지 중 한곳이죠. 부모님세대의 신혼여행 코스로 단연 최고로 뽑힌 제주도 사진 중 폭포앞 사진은 꼭 있더라고요.

 

세대가 바뀌어도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은 똑같나 봅니다. 제주도를 방문한 시점이 수학여행기간이라 제주도의 관광명소 마다 학생이 많았어요. 모두 저마다의 포즈를 취하며 폭포의 사진을 남겨봅니다.

 

물가의 바위에 앉아 잠깐 폭포를 구경해 봅니다. 쉼 없이 떨어지는 폭포를 보고 있으니 머릿속이 맑아지는 느낌이에요. 불멍, 물멍 등 멍하게 있는 것이 힐링인 요즘이죠? 폭포멍도 마찬가지인듯 했어요. 왜 무협지에서 고수들이 정신 수양을 위해 폭포 아래에 있는지 조금은 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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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부 서귀포 여행 추천 제주 가볼만한곳 쇠소깍, 하효쇠소깍해수욕장

 

천지연 폭포는 야경 관람으로 밤 10시까지 야간개장을 한다 해요. 야경도 보면 좋겠지만, 저흰 새연교에서 야경을 볼 예정이라 폭포를 그만 떠나기로 합니다. 돌아오는 길은 돌다리 건너편을 구경 하며 내려오기로 했어요.

 

돌다리 건너편은 예쁜 산책로와 함께 야외공연장이 만들어져 있어요.

 

24년은 청룡의 해죠? 여행 당시에는 23년이었지만, 곧 다가올 24년 용의 해를 위해 잠깐 소원을 빌어보기도 했죠.

 

조개의 모습을 띈 야외공연장과 그 앞으론 현무암으로 만든듯 한 야외 객석이 있네요. 자연속에서의 공연 왠지 멋질것 같은데, 저희가 방문했을 땐 딱히 행사가 없는 듯 했어요.

 

여행에서 비가 오는 것은 달갑지 않은 일이에요. 하지만 왠지 천지연 폭포는 가랑비가 조금씩 내린다면 조금 더 멋진 자연 경관을 볼 수 있지 않을까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햇빛이 쨍한 날씨가 좋다면서 이곳에선 비를 기대하다니, 참 사람의 마음이 간사한듯 해요.

 

가볍고 편히 산책을 즐길 수 있었던 천지연 폭포. 이번에는 천지연 폭포의 야경을 보지 못했지만, 다음에 서귀포를 온다면 야경 코스로 넣어둬야겠어요. 제주도 서귀포 여행코스를 생각중이시라면 천지연 폭포 코스, 추천드립니다:)

 

ll 제주도 남부 서귀포 천지연폭포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천지동 667-7

▶ 운영 : (매일) 09:00 - 22:00 / (입장마감) 21:20

▶ 요금 : 일반 2,000원 / 청소년,군경,어린이 1,000원

▶ 문의 : 064-733-1528

https://www.visitjeju.net/kr/detail/view?contentsid=CONT_000000000500618

천지연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