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남부 서귀포 가볼만한 곳 야경 명소 새연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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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3년 10월, 제주도 3박 4일 여행 중 3일의 마지막 방문 코스는 <새연교>였어요. 오전에 숙소 근처를 산책하는데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큰 다리가 있는 것을 봤거든요. 찾아보니 천지연폭포와 같은 위치에 있는 곳이었어요. 그래서 3일째 오후 일정을 천지연과 새연교 방문으로 정했어요.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707-1, 서귀포해양도립공원주차장.

 

천지연폭포 구경을 끝내고 이제 새연교로 향합니다. 새연교에서 천지연폭포까지 600미터 정도라 걸어가도 되지만, 새연교 쪽에도 주차장이 있어 차를 끌고 이동했어요. 새연교까지 차는 들어갈 수 없어 <서귀포 해양 도립공원주차장>에 주차 후 새연교로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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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부 여행 코스 서귀포 천지연 폭포

 

주차장에서  새연교가 보이는데, 하얀 돛 모양의 구조물이 눈에 들어오네요. 새연교는 서귀포와 새섬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데요.

 

새연교 방문 시간이 일몰 시간과 겹쳤어요. 방파제 옆으로 멋진 일몰이 지고 있었어요. 

 

붉게 물든 서귀포의 바다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요. 이 예쁜 풍경을 놓칠세라 바닷가로 다가가 좀 더 구경해 봅니다. 왜 서귀포항 일몰 명소 중 새연교가 나오는지 알 것 같아요.

 

낮동안 파란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 구경을 실컷 했어요. 그리곤 저녁 무렵은 또 이렇게 멋진 노을을 구경합니다. 경치 구경만으로 이미 제주도여행은 만족 또 만족이었어요.

 

노을을 너무 열심히 구경해 버렸어요. 방파제 바로 옆이 새연교인데, 새연교에 오르려니 이미 어두워졌어요. 뒤늦게서야 아쉬움이 남았어요. '이왕 노을 찍는 거 새연교에 올라가서 한 번 찍어볼걸'이라면서요.

 

제주 남부 서귀포 야경 명소라는 새연교 위에서 노을 풍경은 보지 못했지만, 대신 새연교를 걸어보기로 했어요.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다리'로 유명한 새연교는 서귀포항과 새섬을 연결하는 다리로서 서귀포와 새섬을 찾는 관광객들의 좋은 인연을 아름답게 맺어보자는 취지가 있다. 제주 올레길 6코스에 포함된 이후로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고, 각종 이벤트와 공연 행사 또한 이루어지고 있어 새연교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Visit Jeju -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새연교의 야경을 보며 아치형의 다리를 천천히 걸어 봅니다. 새연교의 중심 조형물이 돛처럼 생겼다 생각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새연교는 제주 전통 고깃배 테우를 형상화한 다리라 하더라고요.

 

새연교의 반대편 다리에 도착했어요. 여기서 더 가면 올레 6길과 새섬으로 향하는 길이라죠? 이미 해가 진 새섬은 어두웠어요. 배도 고파지고, 이날 꽤 많이 걸었더라고요. 새연교에서 잠깐 쉬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제주여행 추천 여행지중 한 곳인 새연교와 함께 서귀포항의 야경을 잠깐 담아 봅니다.

 

다리 절반쯤 지났을 때 새연교 주변에 노래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잠시 후 다리 아래에서 새연교 분수쇼가 시작되더라고요.

 

새연교 음악 부수쇼는 4월과 5월에는 오후 7시 30분과 8시, 6월부터 10월은 오후 8시, 8시 30분 각 20분씩 진행해요. 매주 월요일과 기상악화 시에는 분수쇼 하지 않으니 분수쇼 보려는 분들을 참고하셔요.

 

음악 분수쇼는 분수가 음악 박자에 맞춰 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음악과 분수의 박자가 그렇게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상관없어요. 즐거운 음악과 새연교의 예쁜 모습을 함께 볼 수 있는 시간이었거든요.

 

제주 서귀포의 멋진 일몰을 보며 산책을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새연교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ll 제주 남부 서귀포 새연교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707-1 (서귀포해양도립공원주차장)

▶ 요금 : 무료

▶ 음악분수쇼 시간 : (4~5월) 19:30, 20:00 (각 20분) / (6~10월) 20:00, 20:30 (각 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