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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여행

제주 서귀포 해안뷰 맛집 올레7길 코스 제주 카페 60빈스

by 춈덕 2024.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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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으로 즐기는 세상

제주도

 

점심을 먹고 나니 커피가 생각났어요. 이왕 마시는 커피 제주도의 멋진 풍경을 보며 마시고 싶어 지도앱을 실행해요. 카테고리를 카페로 설정해 검색해 봅니다. 제주도 서귀포 카페가 엄청 많이 나와요. 그중 해안가에 위치해 있는 <60빈스>카페가 보여 이곳으로 향합니다.

 

제주 서귀포시 태평로 120번길 29-2, 60빈스

 

카페에 도착하자마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넓은 녹색 정원과 함께 제주의 푸른 바다가 눈앞에 나타났거든요. 바다를 바라보며 음료를 마시고 싶었는데, 딱 원하는 카페였죠.

 

풍경이 너무 예뻐 음료 주문하기 전 카페 정원을 둘러봤어요.

 

멋진 해안 절벽에 파란 하늘과 바다가 맞닿아 있는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예쁜 풍경은 잠깐 뒤로 하고 음료 주문을 위해 카페 내부로 들어왔어요. 엔틱한 느낌으로 구성된 내부도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곳곳에 비치된 가구들을 보고 있으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유심히 보곤 해요. 사장님도 고객들이 구경해 달라는 의미로 인테리어를 해두셨겠죠?

 

카페에서 판매하는 차도 있어요.

 

사장님께서 미술에 관심이 많으신 분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카페 곳곳에 조각과 함께 그림이 많이 걸려 있었거든요. 저는 미술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이 그림은 알 것 같았어요. 조금 전 야외 테라스에서 본 풍경과 비슷했거든요.

 

어때요? 위의 그림과 풍경이 비슷한 거 같죠?

 

음료와 함께 디저트도 주문하고,

 

곳곳에 비치된 조각들과 그림을 보며 음료를 잠깐 기다려 봅니다.

 

제주 서귀포 카페 60빈스의 영업시간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요. 제주도를 처음 왔을 때 생각보다 빨리 문을 닫는 상가들에 당황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직접 겪어보니 알겠더라고요. 기본적으로 밤이 되면 어두워요. 대도시가 아닌 이상 조명이 많지 않기에 운전하는 분들에게 위험할 수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6시 이전 대부분 도심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어요. 식당도 대형 식당이 아닌 한 일찍 문을 닫는 편이기 때문에 제주도 여행을 생각하신다면 저녁 시간을 생각하셔서 여행 계획을 세워야 한답니다.

 

카페를 둘러보는 사이 음료가 나옵니다. 오늘 같은 날은 내부보단 야외에서 마셔야죠. 날이 좋은 만큼 야외 테라스 인기 좋았지만, 다행히 한 자리가 있어 예쁜 풍경을 보며 음료를 마실 수 있었어요.

 

커피 대신 트로피컬 에이드(9,000원)와 로열밀크티(8,000원) 주문했어요. 제주 남부 서귀포 카페 60빈스의 음료 가격은 비싼 편이에요. 아메리카노의 가격이 7,000원인 곳 처음 봤거든요.

 

카페 음료치고 비싼 가격임에도 이날 카페 만족입니다. 예쁜 풍경을 마음 편히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메리트였거든요.

 

제주도 10월의 낮은 조금 더운 편이에요. 그래서 시원한 트로피컬 에이드를 주문했어요. 한라봉, 자몽, 라임이 섞인 트로피컬 에이드를 마시는 순간 톡 쏘는 청량감에 기분이 확 좋아집니다. 친구는 밀크티를 주문했어요. 카페에서 설명으론 아쌈이란 찻잎은 일본 정통방식으로 끓여낸 밀크티라는데, 차에 일가견이 없는 저희가 사장님께 미안하군요.

 

야외에 앉아 있는데 카페 정원으로 가끔 사라들이 지나다녔어요. 알고 보니 60빈스 카페는 제주 올레길 7번 코스에 있는 카페더라고요.

 

제주 뷰맛집 카페이자 올레길 카페로 소문난 곳이래요. 그래서 올레길을 걷던 사람들이 잠깐 휴식을 취하기 위해 카페를 들르기도 했어요. 차가 없어도 트래킹 하는 분들에게 좋은 쉼터가 되어주네요.

 

원래 계획은 커피 한 잔 하며 잠깐 쉬다 갈 생각이었지만, 계획을 바꿨어요. 이 멋진 풍경을 보니 빨리 가기엔 아쉬움이 남거든요. 서귀포 바다의 멋진 모습을 더욱 오래 담기 위해 조금 더 여유를 부려 보기로 합니다.

 

바다를 보니 유람선이 섬 주변을 배회하더라고요. 선상크루즈 같아 보여요. 예전 태국 파타야를 간 적이 있어요. 그때 선상크루즈 원데이 투어를 했었는데, 너무 인상 깊었거든요. 스노클링, 섬투어, 선상뷔페, 낚시까지 말 그대로 안빈낙도의 하루를 보냈거든요. 어느덧 태국에서 돌아온 지 8년이 되었네요. 조만간 태국을 다녀와야겠어요.

 

조용히, 여유롭게, 기분 좋게 보낸 제주 남부 서귀포 여행의 오후입니다. 맛있는 음료와 멋진 풍경으로 다시 체력이 충전되었으니 마지막 저녁 일정을 위해 카페를 나왔답니다.

 

제주도 남부 서귀포 뷰맛집 해안가 카페를 검색한다면 꼭 나온다는 60빈스 카페. 올레길 7코스를 걷는 분들께도 즐거움을 전해주는 것 같은 카페예요. 멋진 풍경과 커피를 함께 하고 싶다면 이곳 추천드려요:)

 

ll 제주 남부 서귀포 해안 카페 60빈스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태평로 120번길 29-2

▶ 영업 : (매일) 09:00 - 18:00 / (라스트오더) 17:30

▶ 문의 : 0507-1427-1203

▶ SNS : https://www.instagram.com/cafe_60b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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