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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여행

23년 11월 부산 불꽃축제 해운대 근처 가볼만한곳

by 춈덕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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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으로 즐기는 세상

부산광역시

부산 광안리 불꽃축제 때 해운대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이때

방문했던 곳들을 정리해 보려 해요.

 

부산 불꽃놀이가 있던 토요일 당일.

원래 계획은 일찍 대구에서 출발해

광안리에 자리를 잡아 구경할 생각

이었지만, 일이 늦게 끝나는 바람에

4시가 넘어 부산을 가게 되었어요.

 

부산에 도착하니 이미 시간은 저녁.

광안리 가는 것은 진즉 포기했었죠.

먼저 이날 쉴 해운대에 있는 숙소인

해운대 세트럴 호텔에 체크인했어요.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옥상에 있는

온수 수영장을 즐기기 위해서였어요.

 

따뜻한 온수풀 즐겨볼 생각으로 예약

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여행,

이 수영장 이용하지도 못했답니다.

 

최대의 고민은 바로 불꽃놀이 구경.

불꽃 구경을 호텔 옥상에서 볼지

아니면 조금이나 광안대교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부산영화의 거리로 갈지

였거든요. 결국 옥상을 포기했어요.

 

부산 해운대 센트럴 호텔

 

부산 해운대 호텔 추천 해운대 센트럴 호텔 숙박 후기

여행으로 즐기는 세상 부산광역시부산 해운대 센트럴 호텔 이용 후기. 해운대 쪽에서 불꽃 축제도 구경하고 해운대의 밤도 즐기기 위해 찾던 중 발견한 해운대 근처 숙소랍니다. 부산 해운대구

worldincamera.tistory.com

 

어차피 광안리로 가기엔 늦은 저녁.

마음 편히 해운대에서 저녁을 먹고

여기서 불꽃놀이 구경 하기로 했죠.

 

부산에 왔는데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국밥? 밀면? 회?

고민 중 조개구이가 생각나더라고요.

 

근처 조개구이 찾아보다 사람이 많은

조개구이 식당인 행복식당 보였어요.

사람이 많은 곳을 가면 일단 본전은

치고 나오던 경험 많죠. 이날 저녁은

이곳에서 해결하기로 합니다.

 

활활 타오르는 불 위에 조개를 올려

굽기 시작합니다. 껍질이 달궈질수록

껍질에 올려진 조개가 익기 시작해요.

 

기호에 맞게 치즈와 양념을 넣어봅니다.

치즈에 매콤한 양념의 조합은 도저히

맛이 없을 수 없죠. 치즈가 녹을 때쯤

조개를 꺼내 호호 불며 조개를 먹었어요.

 

그래도 바다에 왔는데 회 빠질 수 없죠?

세트 메뉴 시켰더니 함께 온 회입니다.

이름은 모르겠는데, 싱싱하면서도

맛이 담백해 맛있게 먹었답니다.

 

부산 해운대 조개구이 식당

 

부산 여행 해운대 조개구이 행복식당

여행으로 즐기는 세상 부산광역시 부산 불꽃축제 때 해운대 다녀왔어요. 늦게 출발해 광안리 대신 해운대에서 저녁 먹고 불꽃 구경 하기로 합니다. 불꽃놀이 구경 전 해운대에서 조개구이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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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천천히

해운대 부산영화의 거리로 걸었어요.

부산 대표 축제인 만큼 해운대에서도

불꽃놀이 보려는 인파로 가득했어요.

 

광안대교가 보이는 길목에 자리를 잡고

불꽃놀이가 시작되길 기다렸어요. 엄청

많은 사람이 있어 앉아 구경한다는 것은

꿈도 꾸질 못했어요. 모두 서서 봤다는.

 

 

광안대교를 중심으로 시작된 불꽃놀이.

하늘 높이 올라간 불꽃이 사방으로

퍼지는 순간 누구 할 것 없이 폰을 꺼내

불꽃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어요.

 

1, 2부로 나눠 진행한 부산 불꽃 축제.

1부는 광안대교 주변에서만 불꽃이

있었는데, 2부 때는 해운대 쪽에서도

불꽃이 올라왔어요. 덕분에 멋진 불꽃

바로 앞에서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왜 사람들이 광안대교 정면에서 불꽃놀이

보려는지 알 것 같았어요. 뒤편에서 보는

불꽃도 이렇게 예쁜데 정면이면 어떨지?

 

기회가 된다면 다음엔 광안대교 정면에서

불꽃놀이 꼭 구경해보고 싶었답니다.

 

다음 날, 호텔 측에서 준비한 조식을

객실에서 먹었어요. 해운대 센트럴

조식은 룸서비스로 제공되더라고요.

 

창가에 앉아 아침을 먹으며 평온한

해운대의 아침을 맞이해 봅니다.

 

전날 밤늦게 부산에 도착했다 보니

이대로 돌아가긴 아쉬움이 남아요.

 

돌아가기 전 근처 가볼 만한 곳을

찾아봅니다. 다행히 숙소 근처에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있더라고요.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를 들렀어요.

날이 흐렸지만, 산책도 하고 바다

구경도 하기에 너무 좋았던 곳.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의 바닥 일부는

강화유리 바닥이더라고요. 그래서

바다가 바로 보이는 아찔한 장면도

볼 수 있었답니다. 이런 경험 좋죠?

 

이 주변은 캡슐열차와 해변열차가 있어

요즘 관광객에게 인기 만점인 곳이래요.

캡슐열차는 2~3주 전에 예약을 해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대단한 인기더군요.

 

이번 여행에선 열차는 타지 않았지만,

다음엔 예약하고 탑승해 봐야겠어요:)

 

열차는 타지 못했지만, 대신 나무 데크를

따라 걸으며 청사포의 바다를 즐겨봅니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 산책하기 좋았던

11월 첫째 주의 바다. 하지만 이날이 올해

마지막으로 옷을 얇게 입는 가을이 될 줄

아무도 몰랐답니다.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열심히 걸었더니

배가 고파졌어요. 집으로 돌아가기 전

해운대 전통시장을 들렀답니다.

 

해운대 전통 시장에 유명한 떡볶이 집

상국이네에서 떡볶이를 먹어봅니다.

 

분식에서 떡튀순 세트는 국룰이죠?

매콤 달콤한 떡볶이 국물이 듬뿍

묻은 떡볶이에 순대와 튀김까지

함께 허기진 배를 채워봅니다.

 

늦게 도착해 많이 둘러보진 못했던

부산 1박 2일 여행. 불꽃축제 위해

들른 곳이다 보니 사실, 짧은 여정

만족한 여행이었어요.

 

기분 좋게 즐겁게 즐기다 온 부산 여행.

대구에서 부산은 먼 거리도 아닌 만큼

당일치기도 좋으니 조만간 다시 부산

방문할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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