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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으로 즐기는 세상/춈덕's 국내여행

전라남도 여수 가볼만한 곳 여수 오동도

by 춈덕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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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으로 즐기는 세상
전라남도 여수

여수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오동도입니다.
돌산정류장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건너와
자산정류장에 내리면 저 멀리 오동도가
눈앞에 보인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오동도 가보지 않을 수 없어요. 그래서
오동도를 잠깐 걸어보기로 합니다.
 

전망대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내려오면 오동도로 향하는 길이 있어요.
 
걸어가는 사람도 보이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보입니다. 저희 역시 사람들이
향하는 방향 따라 함께 걸어봤어요.
 

주차장에서 오동도 입구까지 멀진 않아요.
도보로 약 15분 내외 걸리는데, 이게 은근
산책과 건강을 챙기기 좋은 거리더라고요.
 

걷기도 좋지만 조금 더 빠르게 오동도에
도착하고 싶은 분이라면 동백열차 탑승
추천해요. 전망대밑에서 오동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열차예요.
 
편도 요금은 1,000원이지만,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대기인원 많아 한 번에
타질 못해 다음 열차를 또 기다려야
했어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걸어서
오동도까지 가야 했던 것은 비밀.
 

여수 오동도 가는 길 심심하지 않아요.
걸어가는 동안 방파제벽을 구경하며
걸었거든요. 한국의 미를 보여주는
그림부터 오동도를 대표하는 꽃인
동백꽃까지 예쁘게 그려진 벽화를
보며 즐겁게 걸을 수 있었답니다.
 

여수 1박 2일간 날씨 너무 좋았어요.
첫째 날도 맑았는데, 둘째 날 역시
오동도 산책이 끝날 때까지 맑은
하늘과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었답니다.
 

기분 좋게 도착한 여수 대표섬 오동도.
나무 숲길을 따라 데크가 있어, 이 길을
따라 걸으며 오동도를 산책해 봅니다.
 

여수 가볼 만한 곳 오동도에 있는 용굴.
용이 빗물을 마시기 위해 쉬다 갔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에요. 용굴 구경 위해
많은 사람이 아래쪽으로 내려갑니다.
 

예전 경주 용굴을 방문했던 적 있어요.
경주의 용굴은 지대가 낮아 용굴에
들어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오동도의 용굴은 절벽 아래에
있어 방문객의 접근이 금지되어 있어
멀리서 눈으로만 구경해야 했답니다.
 

오동도 방문은 1월에서 3월이 좋데요.
그때는 섬 전체를 이루고 있는 3천여
그루의 동백나무에 꽃이 피기 시작
하는데 3월이 만개라 하더라고요.
 
10월의 오동도는 꽃은 볼 수 없었지만,
녹음이 우거진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되는 시간을 보내었답니다.
 

섬외곽을 도는 순환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섬 곳곳에 숨어 있는 
오동도의 예쁜 장소들 볼 수 있어요.
 
산책 왔는데 급한 것 없잖아요?
섬에서 예쁜 사진을 남겨봅니다.
 

섬 중간쯤에 나타나 오동도 등대.
높이 25미터의 등대 전망대인데,
이곳에 오르면 섬과 함께 여수를
내려다볼 수 있다 하더라고요.
 
저희가 방문한 날이 월요일인데,
이날은 등대 휴관일이었어요.
 

등대는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운영.
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 운영해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세요.
 

전망대는 오르지 못했지만 괜찮아요.
대신 미로 같은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암석해안으로 이뤄진 절벽과 여수의
바다를 마음껏 감상해 봅니다.
 

오동도에는 두 개의 전설이 전해진다.
고려 말, 오동도에 오동 열매를 따 먹으러
봉황이 날아든다는 소문을 듣고 공민왕에게
고하여 공민왕이 오동도에 있는 오동나무를
베어버리라고 명한다.
 
아리따운 한 여인이 도적떼로부터 정절을 
지키기 위해 벼랑 창파에 몸을 던졌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이 오동도
기슭에 정성껏 무덤을 지었는데, 북풍한설이
내리는 그해 겨울부터 하얀 눈이 쌓인 무덤가에
동백꽃이 피어나고 푸른 정절을 상징하는
시누대가 돋아났단다. 그런 연유로
동백꽃을 '여심화'라 부르는 정설이 있다.
 
< 여수 관광문화 홈페이지>
 

섬을 한 바퀴 돌고 내려옵니다.
꽤 오래 걸었는데 밑으로 내려오니
섬이 그렇게 크진 않았어요.
 
순환산책로가 섬외곽을 따라 있어
걷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더라고요.
 

섬 주변으로 만들어진 음악 분수공원과
맨발공원 등 여수를 방문한 이들이
즐기고 휴식하기 좋게 만들어진 오동도.
 
저 역시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낸
여수 가볼 만한 곳 오동도였답니다.
 

여수 오동도

▶ 위치 : 전라남도 여수시 오동도로 222
▶ 입장료 : 없음
▶ 동백열차 : 편도 1,000원
▶ 문의 : 061-659-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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