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으로 즐기는 세상
전라남도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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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오동도입니다.
돌산정류장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건너와
자산정류장에 내리면 저 멀리 오동도가
눈앞에 보인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오동도 가보지 않을 수 없어요. 그래서
오동도를 잠깐 걸어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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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내려오면 오동도로 향하는 길이 있어요.
걸어가는 사람도 보이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보입니다. 저희 역시 사람들이
향하는 방향 따라 함께 걸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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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오동도 입구까지 멀진 않아요.
도보로 약 15분 내외 걸리는데, 이게 은근
산책과 건강을 챙기기 좋은 거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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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도 좋지만 조금 더 빠르게 오동도에
도착하고 싶은 분이라면 동백열차 탑승
추천해요. 전망대밑에서 오동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열차예요.
편도 요금은 1,000원이지만,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대기인원 많아 한 번에
타질 못해 다음 열차를 또 기다려야
했어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걸어서
오동도까지 가야 했던 것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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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동도 가는 길 심심하지 않아요.
걸어가는 동안 방파제벽을 구경하며
걸었거든요. 한국의 미를 보여주는
그림부터 오동도를 대표하는 꽃인
동백꽃까지 예쁘게 그려진 벽화를
보며 즐겁게 걸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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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1박 2일간 날씨 너무 좋았어요.
첫째 날도 맑았는데, 둘째 날 역시
오동도 산책이 끝날 때까지 맑은
하늘과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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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도착한 여수 대표섬 오동도.
나무 숲길을 따라 데크가 있어, 이 길을
따라 걸으며 오동도를 산책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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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가볼 만한 곳 오동도에 있는 용굴.
용이 빗물을 마시기 위해 쉬다 갔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에요. 용굴 구경 위해
많은 사람이 아래쪽으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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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경주 용굴을 방문했던 적 있어요.
경주의 용굴은 지대가 낮아 용굴에
들어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오동도의 용굴은 절벽 아래에
있어 방문객의 접근이 금지되어 있어
멀리서 눈으로만 구경해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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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 방문은 1월에서 3월이 좋데요.
그때는 섬 전체를 이루고 있는 3천여
그루의 동백나무에 꽃이 피기 시작
하는데 3월이 만개라 하더라고요.
10월의 오동도는 꽃은 볼 수 없었지만,
녹음이 우거진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되는 시간을 보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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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외곽을 도는 순환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섬 곳곳에 숨어 있는
오동도의 예쁜 장소들 볼 수 있어요.
산책 왔는데 급한 것 없잖아요?
섬에서 예쁜 사진을 남겨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S3BmQ/btsAL3axof8/AoXGhZy5HBYmGj2p30WAN1/img.jpg)
섬 중간쯤에 나타나 오동도 등대.
높이 25미터의 등대 전망대인데,
이곳에 오르면 섬과 함께 여수를
내려다볼 수 있다 하더라고요.
저희가 방문한 날이 월요일인데,
이날은 등대 휴관일이었어요.
![](https://blog.kakaocdn.net/dn/3Rz4Z/btsAMWaUhRR/wSQB6fE8dVltbHskjAX2B1/img.jpg)
등대는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운영.
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 운영해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세요.
![](https://blog.kakaocdn.net/dn/bgZ1fw/btsAQe2dgXc/w580ks2WSwtFpms9BUWvrK/img.jpg)
전망대는 오르지 못했지만 괜찮아요.
대신 미로 같은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암석해안으로 이뤄진 절벽과 여수의
바다를 마음껏 감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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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에는 두 개의 전설이 전해진다.
고려 말, 오동도에 오동 열매를 따 먹으러
봉황이 날아든다는 소문을 듣고 공민왕에게
고하여 공민왕이 오동도에 있는 오동나무를
베어버리라고 명한다.
아리따운 한 여인이 도적떼로부터 정절을
지키기 위해 벼랑 창파에 몸을 던졌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이 오동도
기슭에 정성껏 무덤을 지었는데, 북풍한설이
내리는 그해 겨울부터 하얀 눈이 쌓인 무덤가에
동백꽃이 피어나고 푸른 정절을 상징하는
시누대가 돋아났단다. 그런 연유로
동백꽃을 '여심화'라 부르는 정설이 있다.
< 여수 관광문화 홈페이지>
![](https://blog.kakaocdn.net/dn/dgoIXa/btsANvRGU7n/SF1jSRRKt9YR7gpB68KLB0/img.jpg)
섬을 한 바퀴 돌고 내려옵니다.
꽤 오래 걸었는데 밑으로 내려오니
섬이 그렇게 크진 않았어요.
순환산책로가 섬외곽을 따라 있어
걷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더라고요.
![](https://blog.kakaocdn.net/dn/WdlGU/btsAPLeTNhO/5ZIXKtYR4cUHNWh1kk7YWK/img.jpg)
섬 주변으로 만들어진 음악 분수공원과
맨발공원 등 여수를 방문한 이들이
즐기고 휴식하기 좋게 만들어진 오동도.
저 역시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낸
여수 가볼 만한 곳 오동도였답니다.
여수 오동도
▶ 위치 : 전라남도 여수시 오동도로 222
▶ 입장료 : 없음
▶ 동백열차 : 편도 1,000원
▶ 문의 : 061-659-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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