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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1000권6

아버지와의 편지에서 배우는 삶 :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여행으로 즐기는 세상 독서여행 '다산 정약용', '목민심서' 조선 후기, 당대 최고의 사상가이자 정치가, 그리고 학자인 정약용. 하지만 어느 시대나 그렇듯 왕권이 바뀌게 되면 신하들 역시 바뀌는 것 우린 책이나 드라마를 통해 많이 접했어요. 정약용 선생님 역시 정조가 세상을 떠나자 유배를 가게 되면서 많은 일들이 겹쳐 18년의 유배생활을 했답니다. 18년이라니, 결코 짧지 않은 외롭고 힘든 생활이 아닐까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정약용 선생님은 유배지에서의 고단한 삶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갈고닦으며 학문에 정진했습니다. 백성을 위한 책 편찬과 동시 자식과 가족에 대한 사랑이 가득했다는 선생님. 그중에서도 유배지에서 아들과 주고받은 편지를 엮은 책이 바로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라 합니다. 책에서 2/.. 2023. 1. 26.
감성적인 영상을 제작하고 싶을 때 : 슛뚜의 감성 브이로그 여행으로 즐기는 세상 독서여행 예전에는 영상제작이라는 것을 쉽게 접하기 어려웠어요. 촬영에 필요한 카메라의 가격만 해도 몇 천만 원은 했고, 또 이 영상을 편집하기 위해서 편집 기계부터 편집실까지 영상 제작 하나 하기 위해 최소 억은 있어야 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스마트폰 하나면 누구나 영상을 찍고 편집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어요. 그만큼 영상이라는 것은 우리 일상의 일부분이 되었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가 되었죠. 이젠 오히려 넘쳐나는 영상 속에서 자신만의 영상을 찾아 시청하거나 제작하는 시대가 된 것이죠. 저 역시 영상제작업을 하면서 많은 영상들을 보고 배우며 저만의 스타일을 만들곤 했어요. 가장 많이 이용한 매체가 유튜브와 비메오인데요, 하루는 유튜브를 검색하다 너무 잔잔한 영상을 하나.. 2022. 12. 21.
조건이 아닌 있는 그대로 사랑 할 수 있을까? : 보테로 가족의 사랑 약국 여행으로 즐기는 세상 독서여행 페르난도 보테로는 콜롬비아의 화가입니다. 뚱뚱하고 육감적인 인물을 통해 유머러스하고 사회상을 비평하는 그림을 그린 화가죠. 페르난도의 그림 속에 있을 법한 뚱뚱한 남자가 젊고 예쁜 여자와 결혼해 살고 있는데, 그 남자가 바로 효선의 아빠예요. 그리고 이 사람이 이 책의 아이템인 사랑의 묘약의 개발자이기도 하답니다. 음악 심리치유사인 효선과 약사인 엄마, 그리고 개발자이 아빠 세 명이서 무한대로에 약국을 차려 사랑의 묘약을 판매합니다. 사랑을 궁금해하고, 사랑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사랑의 묘약을 판매해 약을 구매한 이들이 사랑을 알아간다는 내용의 장편 소설입니다. '누구나 가슴 깊은 곳에 사랑의 불빛 하나쯤은 품고 사는 게 인생이니까' 제목만 본다면 왠지 달달하면서도 힐.. 2022. 12. 12.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 여행으로 즐기는 세상 독서여행 '오빠는 내가 왜 좋아?' '어떻게 설명은 못하겠는데, 너라는 존재가 너무 좋아' 연애 초반, 여자 친구가 제게 많이 하던 질문 중 하나였어요. 사실, 근사한 말을 해주고 싶은데 딱히 제 어휘력과 순발력이 뛰어나지 않아,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여자 친구의 존재 자체만으로 좋다 하면 그래서 어느 부분이 좋냐 하며 되묻곤 합니다. 외모만 좋은 것도 아니고 내면도 좋고, 무엇보다 함께 한다는 것이 모두 좋은 연애였어요. 분명 이 친구의 매력에 끌려 좋아하게 되고 사랑하게 된 것인데, 도대체 이 느낌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음을 답답해 하곤 했습니다. 그 느낌이라는 것이 뭔지 언제나 궁금증이 남아 있었어요.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 느낌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해답을 .. 2022. 12. 8.
독서습관 길들이기 : 48분 기적의 독서법 여행으로 즐기는 세상 독서여행 '이제부터 독서할 거야!' 힘찬 다짐과 함께 책을 펴지만, 10분도 채 되기 전에 온몸이 근질거리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앉기를 반복합니다. 그러다 문득 시계를 보면 시간도 그다지 지나지 않았고, 읽은 페이지도 몇 장 되지 않더라고요. '오늘은 처음이니 이쯤만 하고 내일 다시 읽어야지' 그렇게 책을 덮어버리곤, 독서는 언제 하기로 했냐듯 불타던 독서 의지는 하루 만에 사라져 버립니다. 성인이 된 후 다시 독서를 하려 했지만, 독서라는 녀석은 결코 만만치 않는 녀석이더라고요. 시간이 날 때만 읽는다 했지만, 그 시간은 나지 않았고 어느새 몇 년간은 책과는 담을 쌓고 지내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아마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독서 의지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이내 포기한 경우 많.. 2022. 12. 5.
상처를 치유하는 서점이 우리 동네에도 있을까? :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여행으로 즐기는 세상 독서여행 어느 날 휴남동에 작은 서점이 세워졌습니다. 1~2년만 서점을 운영하고 그만두려는 영주는 서점 내에서 커피도 마실 수 있도록 바리스타인 민준을 고용해 두 사람은 함께 각자의 자리에서 작은 서점을 꾸려갑니다. 이 작은 서점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녀가며 각자의 고민과 슬픔, 방황을 책과 사람을 통해 조금씩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황보름 작가의 소설책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소설을 잘 읽지 못했어요. 책을 읽으면 머릿속에서 그 상황과 내용이 상상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거든요. 아마 경험과 상상력이 부족해 그런 것이 아닐까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요즘은 소설을 한, 두 권씩 읽기 시작하고 있어요. 판타지나 SF는 힘들지만 주로 일상 이야기가 담긴 이야기 위..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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