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가볼만한 카페 바다 뷰 좋은 사천 카페 청널

사천 바다가 한눈에

사천 카페 청널

경남 사천 여행 가볼 만한 카페

 

사천 여행 2일 차, 장마 덕에 여지없이 아침에도 비가 내렸다. 그렇다고 숙소에만 계속 있기는 그렇기에 아내와 함께 바람이라도 쐴 겸 사천 카페를 다녀오기로 했다. 검색 중 발견한 사천 카페 청널을 오전에 들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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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카페 청널

📍 주소  : 경남 사천시 청널길 38-35, 청널공원주차장 위 파란 풍차 뒤편

⏰ 영업시간 : (월~금) 11:00 - 21:00 / (토~일) 10:00 - 22:00

📞 문의 : 070 - 8838 - 3836

📨 SNS : https://www.instagram.com/cafe_cheongn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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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청널길 38-35, 사천 카페 청널 주소를 검색하니 추가적인 내용이 있었다. 청널공원의 파란 풍차 뒤 카페. 아무래도 차를 가지고 방문하는 이가 많다 보니 이렇게 주소를 알려주시는 듯했다.

 

청널공원 주차장에 주차 후 공원으로 향하면 정면에 파란색의 예쁜 풍차가 보인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사천의 아침 공기를 맡으며 청널공원을 잠깐 걸어본다.

 

맑은 하늘은 아니지만, 그래도 언덕 위 공원에서 내려다보는 사천 바다의 풍경은 제법 예뻤다. 대구 사람이라 그런가, 바다만 보면 그저 기분이 좋다.

 

청널 공원에 있는 파란 풍차 바로 맞은편에 작게 지어진 카페 청널. 외관과 달리 내부는 제법 컸다. 흰색의 카페 내부 중 바다를 향하는 쪽은 접이식 유리문으로 되어 있었다. 그 덕에 카페 내부는 한층 밝아 보였다.

 

음료와 빵을 주문 후 잠깐 카페를 둘러봤다. 소소한 소품들과 액자가 카페 곳곳을 장식하고 있었다. 사장님의 취향이 잠깐이나 드러난다. 

 

나는 카페에 가면 둘러보는 것을 좋아한다. 인테리어나 소품에 대해 모르지만, 그저 가게 주인이 꾸며놓은 배경들을 보며 그 카페만의 특색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기 때문이다.

 

접이식 유리문 밖은 야외 테라스가 있다. 날이 좋은 날에는 이곳에 앉아 사천 바다를 좀 더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겠지만,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비가 내려 문을 열지 못했다. 대신 창가에 맺히는 빗물을 구경하며 카페의 운치를 즐겨본다.

 

다른 쪽 창문으로는 사천대교가 눈앞에 펼쳐졌다. 올해 1월, 남해 여행을 갈 때 점심을 먹기 위해 사천을 방문했었다. 당시 이 근천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그때와 아내와 이야기를 나눴던 것이 다음에는 사천으로 여행을 오자는 것이었다.

 

카페를 둘러보는 동안 주문한 음료와 빵이 나왔다. 제주말차라떼와 밀크티 그리고 소금빵이 먼저 나왔다. 달달한 라떼와 짭조름한 소금빵의 궁합이 좋다. 단짠의 맛을 즐기기 좋다.

 

사천카페 청널은 특이하게 난을 판매했다. 인도 식당에 가면 난을 자주 먹긴 하는데, 주로 둥글게 펼쳐진 난을 먹었지, 이곳에서 파는 난은 모양이 예쁘게 접혀 있다. 그리고 이 난 속에는 바질이 토핑 되어 있었는데, 그냥 먹는 난 보다 맛있고 먹기도 좋았다.

 

오전까지 비가 온다더니 조금씩 맑아지는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다. 비가 멎으면서 창 너머로 보이기 시작하는 사천의 바다. 늑장 부리기 딱 좋다.

 

천천히 여유롭게  그리고 사천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사천 전망 좋은 카페 청널. 근방을 지나간다면 한 번 들러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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