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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으로 즐기는 세상/춈덕's 국내여행

사천여행 아이와 가볼만한 곳, 항공우주박물관 우주과학관

by 춈덕 2025.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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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의 역사와 원리를 배우다

사천 항공우주박물관 우주과학관

전시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와 함께 오기 좋은 사천 여행지

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엔 야외보단 시원한 실내를 찾다 보니 전시관이나 박물관을 주로 찾게 된다. 여행 전 검색해 보니 사천항공우주박물관이 은근 볼거리가 많다는데, 숙소로 가는 길에 있어 경로에 넣기로 했던 것이다. 관람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었던 곳이라 아내와 나 둘 다 만족했던 장소다.


사천항공우주박물관

📍 주소 : 경남 사천시 사남면 공단1로 78, 항공우주박물관

관람시간 : (3~10월) 08:00 ~ 18:00 / (11월~2월) 09:00 ~17:00

입장 마감은 종료 1시간 전까지

🎟️ 관람요금 : (과학관&박물관 통합) 어른 4,000원 / 어린이 (7~12세) 3,000원 / 유아(3~6세)2,000원 / 청소년 3,000원 / 65세 이상 2,000원 / 지역주민 50% 할인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항공우주박물관 야외전시장

청 뜨거운 날이 연이어진 올해 여름. 그렇게 정신없이 뜨거운 여름이었는데, 이상하게 사천 여행을 갈 때 남부에 폭우특보가 떨어졌다.

 

중부지방은 폭염인데, 남부 쪽만 폭우라니... 나름 날씨요정이라 어디 여행 갈 때 날씨가 나쁜 적은 거의 없었는데, 올해 여름 여행은 비와 함께 사천을 즐겨야 했다.

 

사천항공주항공 박물관의 정문 매표소를 통과하면 박물관까지 야외전시장이 이어진다. 다양한 비행기와 함께 탱크가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 어른들도 가슴을 콩닥 이게 만드는 전시품들이다.

 

비만 오지 않았다면 야외전시장도 좀 열심히 둘러봤을 텐데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야외를 오래 돌아다니기엔 무리가 있었다. 어쩔 수 없이 대충 전시물들을 훑어보고 박물관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

 

전쟁, 한국 역사가 함께 있는 박물관

공박물관이라 해 비행기에 관련된 전시품이 주를 이룰 줄 알았는데, 막상 박물관을 들어가 보니 그렇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전쟁의 아픔이 많은 국가이기도 하다.

 

그중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은 역사이기에 곳곳에 이 전쟁들에 관한 피해와 역사가 기록되고 전시되어 있다. 사천 항공우주박물관 역시 한국전쟁에 대해 짧게 전시관이 구성되어 있었다.

 

전쟁 당시에 사용되던 의류와 무기, 그리고 역사적 사실에 대한 사진이 전시관 한편을 가득 채운다. 전시관을 둘러보다 문득, 예전 제주도로 여행 갔을 때 들렀던 4.3 평화공원이 생각났다. 종교와 이념은 과거나 지금이나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논쟁의 대상인 듯하다.

 


제주 4.3 평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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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전시관 맞은편에는 항공 전시관이 있다. 비행기의 역사와 함께 비행 이론 등이 전시관에 빼곡히 전시되어 있다. 사실, 글은 많았지만 훑어본다는 느낌으로 지나쳤다. 대신 비행기 모형이 있는 곳에선 비행기를 열심히 봤는데, 아이들도 나와 같은 반응이 아닐까?

 

박물관과는 다른 다른 사천항공우주과학관

천 항공우주박물관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면 티켓을 하나 준다. 이 티켓은 사천항공우주과학관을 입장할 때 보여주니 안내원이 버리지 말고 들고 있어라 했다. 박물관을 나와 또 다른 건물인 사천항공우주과학관 입구에서 티켓을 보여주니 입장이 가능했다.

 

이곳 역시 항공우주에 대한 관람이 가능한데, 조금 전 박물관과 다르다면 이곳은 사천의 미래에 대한 느낌이 조금 더 강하다 할까? 최근의 이야기 위주로 미디어와 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어 박물관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사천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을 검색하면 이곳이 나오는 이유는 체험할 곳이 많다는 것이었다. 과학관에는 전시보단 주로 체험존이 위주가 되어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기엔 충분해 보였다.

 

종이비행기를 접어 멀리 날려보는 체험과, 우주인 체험, 화상탐사선과 비행기 등 꿈이 가득한 아이들에겐 이보다 좋은 놀이터가 없을 듯했다.

 

사실 마음 같아서는 아이들과 함께 줄 서 같이 체험해보고 싶지만, 이젠 그럴 수 없는 나이가 되었다는 것이 조금은 슬퍼진다 해야 할까?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라 가족 단위의 여행객이라면 이곳 방문을 추천한다.

 

과학관을 한 바퀴 돌고 내려오면 역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기념품점이다. 웬만하면 나는 기념품을 사지 않는데, 이번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무려 비행기가 가득한 기념품샵인데 어떻게 그냥 지나치겠는가. 프라모델부터 완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 비행기가 있었다.

 

그중 하나 구입을 했다. 사실, 내가 만지기보다 곧 있을 우리 꼬맹이 조카의 생일 선물을 구입한 것이다. 가격도 비싸지 않은 데다, 종류가 많다. 조카들에게 이쁨을 잔뜩 받는 삼촌이나 이모가 되고 싶다면, 이곳에서 선물도 한 번 어떨까는 생각이 막 든다. 그래서 나도 이렇게 하나 사게 된 것일지도!

 

비 때문에 야외전시장은 제대로 둘러보질 못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던 사천항공우주박물관과 항공우주과학관이다. 사천으로 가족여행을 생각한다면 들러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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