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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으로 즐기는 세상/여행지・맛집・카페

여수 게장전문점 대감게장

by 춈덕 202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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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으로 즐기는 세상
전라남도 여수
 

지난 10월, 전라남도 여수 여행 다녀왔어요.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가 바로 먹거리예요.
여수를 검색하면 먼저 나오는 것이 게장집.
그중 저희가 방문한 대감게장 소개할게요.
 

전남 여수시 시청서 2길 51-8, 대감게장.
가격도 적당한 데다 맛까지 좋아 현지인
추천 맛집이라 하더라고요. 그래서
고민 없이 대감게장으로 향했어요.
 

동네에 있다 보니 주차장이 따로 없어요.
골목주차를 하시거나 주말 방문 경우는
식당에서 멀지 않은 곳에 보건소와 시청
있어 이곳 주차장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
 

여수 게장 백반집 대감게장 영업시간은
매일 아침 9시부터 밤 8시 50분까지.
매달 2, 4 번째 수요일은 정기휴무.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많다는데 저희는
점심시간을 조금 넘겨 도착한 덕분에
10분 정도 기다렸다 들어갔답니다.
 

1층과 2층으로 운영 중인 여수 대감게장.
이날은 게장을 먹으러 왔기에 다른 메뉴는
관심이 없었어요. 다만, 정식을 먹을지
백반을 먹을지 잠깐의 고민을 해봅니다.
고민하다 게장정식(1인 23,000원)으로
푸짐한 식사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테이블 위로 반찬이 하나씩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전라도 음식은 맛이 좋다고
소문이 자자하죠? 거기에 메뉴도
다양해 먹는 이의 즐거움도 있다는!
 

많은 양 보단 적은 양으로 다양한 찬을
맛볼 수 있었던 여수 대감게장이에요.
찬과 함께 메인 메뉴인 게장종류들이
하나, 둘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사실, 저는 게장을 즐겨 먹지 않아요.
비린 음식은 잘 먹지 못하는데, 그중
간장게장은 거의 손 데지 않을 정도죠.
이날 간장 게장을 먹곤 간장게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여수 대감게장의 간장게장은 비린맛이
1도 나지 않았어요. 한약 재료를 썼는지
간장에서는 한약 향이 은은히 올라옵니다.
왜 밥도둑이라는지 이제야 깨달았는!
 

양념게장도 이날 식사에 한몫했어요.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양념이 골고루
묻은 게를 입으로 쪽쪽 빨아먹습니다.
부드러운 살을 요물요물 씹을 때마다
느껴지는 식감이 너무 좋더라고요.
 

게장 백반과 정식의 차이점이라면
연어장과 새우장이 추가된다는
것이었어요. 간장게장의 소스로
만든 연어장과 새우장 역시 입맛에
쏙 맞았는데, 양이 적어 아쉬움이.
이왕 주실 거 1인당 2개씩은 먹을 수
있도록 주시면 좋았을 것을...
 

백반과 정식을 시킬 경우 석쇠 불고기
제공돼요. 짭조름한 양념으로 불향을
입힌 석쇠 구이도 밥도둑으로 인정!
 

식사에 빠질 수 없는 고등어구이.
대부분 고등어구이는 살이 보이게
접시에 올려주는데 여수 대감게장은
이렇게 뒤집어 주시더라고요.
그래도 고등어는 맛이 바뀌는 것이
아니니 맛있게 먹었답니다.
 

정식에 제공되는 또 다른 메뉴 꽃게탕.
밥을 먹는 동안 얼큰하게 끓여진 국물을
한 숟갈 가득 떠 밥과 함께 먹어봅니다.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
덕분에 배부르게 점심을 해결했답니다.
 

비린 음식 먹고 나면 입이 찝찝하죠.
가글 설치된 식당 가면 괜히 다음에
또 오고 싶어 지죠. 대감게장은 1회용
칫솔이 비치되어 있더라고요. 이런
센스에 개운히 식당을 나왔답니다:)
 

여수 대감게장

▶ 위치 : 전남 여수시 시청서 2길 51-8, 대감게장
▶ 영업 : (월-일) 09:00 - 20:50
▶ 휴무 : 매달 2, 4번째 수요일 정기휴무
▶ 문의 : 0507-1416-8100
▶ 주차장 : 없음 (골목주차 또는 주말은 시청 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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