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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여행

경주 한정식 솥밥이 맛있는 복길 경주본점

by 춈덕 2023.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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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으로 즐기는 세상
경상북도 경주

평일 오후, 일이 조금 일찍 끝이 났어요.
갑자기 경주가 가고 싶어 지더라고요.
대구근교 도시 경주는 대구에서 차로
1시간 20분이면 올 수 있는 곳이에요
그래서 생각난 김에 경주로 향했어요.
 

경주는 참,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경주 곳곳에 있는 문화재 구경으로
역사탐방도 할 수 있고, 바다와
산이 있어 힐링 여행지로도 참 좋은
곳이에요. 그러다 보니 대구에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자주 와요.
 

언제 방문해도 사람이 북적이는 경주.
특히, 황리단길 주변은 다양한 카페와
맛집이 많아 경주를 방문하는 이들에겐
필수코스나 다름없는 곳이기도 해요.
 
이날은 양식보다 왠지 한식이 생각나
주변 식당을 찾아봅니다. 지도앱을 보니
근처 한정식 솥밥집인 복길 경주 본점을
찾았어요. 망설임 없이 밥 먹으러 갑니다.
 

경상북도 경주시 첨성로 71
이날은 일이 많이 발생해
식당 외관과 분위기 사진을
하나도 찍지 못했어요.
 

경주 한정식 솥밥집 복길 경주 본점.
비록 식당 외관은 찍지 못했지만,
나오는 반찬을 보니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메추리알장조림과
연두부, 그리고 다양한 젓갈류가
기본 찬으로 준비되더라고요.
 

단품과 세트가 있어 취향에 맞게 주문합니다.
저희는 솥밥과 함께 고등어구이가 제공되는
2인세트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42,000원.
 

솥밥은 전복솥밥이나 한우불고기 솥밥
또는 전복죽 중 2개를 선택하면 되는데,
저희는 전복 솥밥과 한우불고기 솥밥을
식사로 선택했답니다.
 

복길 경주본점의 영업시간은
매일 10시 30분부터 21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은 16시에서 17시.
 

돌솥 위에 전복이 숭숭 올려진 전복솥밥.
뜨거운 솥 속의 밥을 슥슥 긁어 밥그릇에
옮겨 담아 줍니다. 전복의 쫄깃함과 함께
제공되는 젓갈을 올려 먹으니 고소함이
한껏 더해졌어요. 보양식으로 딱이었어요.
 

솥에 있는 밥을 다 긁어냈다면
뜨거운 물을 붓는 것은 당연하죠?
솥에 물을 부어 밥을 먹는 동안
숭늉을 만들어 줍니다. 누룽지의
고소함이 한껏 느껴지는 숭늉.
 

전복 돌솥밥과 함께 주문한 한우불고기 솥밥.
양념이 적당히 배어 있는 한우불고기에는
노른자가 올려져 있더라고요. 숟가락으로
이 노른자를 터뜨려 불고기와 비벼 먹으니
고소함과 단짠의 조화가 잘 맞았어요.
 

2인 세트 주문 시 제공되는 고등어구이.
구이의 단품 가격은 10,000원이에요.
고등어 살을 한 점 크게 발라 취향껏
와사비 소금을 올려 먹어봅니다.
자고로 고등어는 간장에 와사비인데,
그래도 비린내가 없어 맛있게 먹었답니다.
 

한 숟가락 가득 뜬 밥 위에 같이 나오는
짭쪼롬하면서도 매콤한 젓갈들을 올려
먹어도 봤어요. 고소함 속에 짭쪼롬함이
베여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일이 생겨 식사를 급히 마무리하고
정신없이 대구로 돌아온다고
외관을 하나도 찍지 못했던 복길.
 
그래도 저녁은 든든히 먹었던 시간.
건강한 맛이 가득 있어 다음에 또
방문해 전복죽을 먹어봐야겠어요.
 

복길 경주본점

▶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첨성로 71
▶ 영업시간 : 매일 10시 30분 - 21시 / (브레이크타임) 16시-17시
▶ 휴무 : 없음
▶ 문의 : 0507-1440-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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