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홋카이도 삿포로 가볼만한 곳 삿포로 야경 명소 JR타워전망대

2025년 2월, 홋카이도 삿포로 눈축제에 맞춰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 첫째 날 마지막 일정은 삿포로의 야경을 보는 것이었다. 삿포로에서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은 몇 군데 있는데, 첫날은 삿포로역에 있는 JR38 타워 전망대에 올라 삿포로의 첫 야경을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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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JR 38타워 전망대

📍위치 : JR 삿포로역에서 바로 연결

⏰운영 시간 : 10:00 - 22:00

🎫 어른 740엔 / 중고생 520엔 / 4세 이상 320엔

📞문의 : (+81) 011-2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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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의 관문 삿포로역

삿포로의 관문이라는 삿포로역은 홋카이도 여행의 출발점이라 불린다. 삿포로역, 오도리역, 스스키노 역 이 세 역은 나란히 이어져 있는데, 추운 겨울 눈을 맞지 않고 지하상가를 통해 이 역들을 걸어 이동할 수 있다. 우리 부부는 스스키노 역에서 저녁을 먹고 소화를 시킬 겸 스스키노 역에서 삿포로역까지 걸어갔다.

 

삿포로역 지하상가를 지나다 보면 나타나는 JR타워 전망대 매표소. 쇼핑몰, 음식점, 백화점, 호텔까지 있는 복합 상업시설인 JR타워의 38층에 있는 전망대다. 

 

JR타워전망대의 입장료는 성인 740엔, 중고생 520엔, 아이들은 320엔이다. 전망대의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티케팅을 하면 38층까지 바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동안 JR타워전망대의 피규어를 잠깐 구경했다. 지하상가를 통해 들어와 버리니 외관이 어떻게 생겼는지 몰랐는데, 대충 이렇게 생겼다는 게 눈에 들어온다.

 

정리된 삿포로의 야경을 보다

빠른 속도로 38층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삿포로의 야경이 눈 앞에 펼쳐졌다. 투명한 유리창 너머 질서 정연하게 정리된 삿포로의 도심이 나타났다.

 

삿포로는 계획도시로 처음부터 바둑판식으로 구역을 나눠 도시를 개발했다 한다. 그래서 전망대에서 올려다 보면 깔끔하면서도 직선의 도심을 관람하는 것이 야경의 포인트라 했다.

 

지상을 내려다 보니 하얀 눈이 소복하게 삿포로를 덮고 있었다. 전철이 지나가는 모습이 꽤 운치 있기도 했던 홋카이도 삿포로.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가볼 만한 곳 JR타워전망대의 높이는 160미터로 360도로 지어진 덕분에 통로를 따라 걸으면 동서남북 모든 곳에서 삿포로의 야경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었다.

 

한국인도 많이 찾는 만큼 팜플렛은 한국어도 적혀 있으니, 이왕 돈 주고 올라 간만큼 정보도 확인하며 구경하면 여행의 재미는 배가 된다. JR타워 통로를 돌다 보면 스탬프도 있긴 한데, 사실 딱히 의미는 없으니 기념으로 그냥 한 번 찍어보는 정도.

 

삿포로 JR타워가 유명한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화장실 때문이라 한다. 남자 화장실을 들어가니 소변기 너머 전망이 펼쳐졌다. 소변 보면서 야경 보는 이런 재미가 있더라.

 

홋카이도의 2월은 눈이 정말 자주, 많이 온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한다. 짖눈깨비부터 함박눈까지 눈이 오는 형태도 다양하다. JR타워 전망대를 구경하는 동안에도 날씨가 계속 바뀌었다.

 

조금 전 까지 깨끗하게 보이던 도심의 풍경이 어느새 눈으로 뒤덮여 바로 앞도 겨우 보일 정도가 되기도 했다. 야경을 보는 것도 타이밍이다.

 

굳이 겨울이 아니더라도, 오히려 날이 좋을 시기에 가면 더욱 예쁜 야경을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삿포로 JR타워 전망대. 홋카이도 삿포로 데이트코스 생각한다면 JR타워 전망대에 올라 삿포로의 야경을 보며 시간을 보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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