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경상도 여행

안동 여행 가볼만한 곳 안동 월영교

by 춈덕 2023. 11. 9.
728x90
반응형

여행으로 즐기는 세상

경상북도 안동

 

안동 당일치기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월영교입니다.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달빛이 내려앉은 듯한 아름다움을

지닌 안동의 낭만적인 여행지예요.

 

https://worldincamera.tistory.com/567

 

안동 당일치기 여행 코스 정리 안동 가볼만한 곳

여행으로 즐기는 세상 경상북도 안동 산마다 알록달록 단풍이 예쁘게 물드는 요즘 가을 단풍 구경 하러 경북 안동 다녀왔어요. 비가 내리지 않고 기온까지 좋아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worldincamera.tistory.com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569.

안동댐에서 내려오는 물 위에

지어진 다리를 건너고 중앙에

있는 정자에서 멍하니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에요.

 

낙강물길공원과 멀지 않아 함께

방문하기에 적당한 장소랍니다.

 

공영주차장 바로 앞으로 다리가 있어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었어요.

 

안동 당일치기 여행코스 월영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목재다리로

수심이 깊은 물 위에 다리를 만들어

산책로로 이용되는 멋진 다리예요.

 

길게 이어진 목재다리를 천천히

걸어 봅니다. 건너편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산 풍경을 보며

걸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리 중간에는 월영정이 있어요.

팔각지붕의 월영교에 앉아

주변을 감상해 봅니다.

 

가을 단풍으로 예쁘게 옷을 바꿔 입는

산의 모습과 잔잔하게 일렁이는 물을

멍하니 쳐다봤어요. 문득 물 위에

두둥실 떠다니는 것들을 발견했죠.

 

초승달 모양의 보트인 문(Moon) 보트.

예전 월영교를 방문했을 땐 커다란

나룻배만 방문객을 맞이했는데, 이젠

다양한 즐길거리가 방문객에게 즐거운

기억을 안겨주고 있더라고요.

 

안동 문보트와 환포돛배의 운영시간은

12시부터 밤 10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은

4시 30분부터 5시 30분이에요. 하지만

주말에는 브레이크 타임 없어요.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니 참고하셔요.

 

황포돛배는 소인 5천 원 대인은 8천 원

문보트는 한 대에 3명까지 탑승 가능,

탑승 시간은 30분 정도에 28,000원.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니 철새 떼가

열을 맞춰 날아가고 있어요. 따뜻한

지역을 찾아 이동하는 중이겠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도 잠시뿐

곧 있으면 겨울이 올 것 같다는

예감에 벌써부터 몸이 추워졌어요.

 

월영교 반대편의 원이엄마 테마길.

1998년 안동시 정상동 택지개발 중

고성 이 씨 이용태의 무덤을 발견합니다.

무덤에는 이용태의 미라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 옆에 머리카락과 삼으로 엮은

미투리가 함께 남편의 쾌유를 바라는

아내의 한글 편지가 있었어요.

 

남편을 향한 사랑의 내용이 남긴 편지가

무덤의 발견으로 400여 년만에 세상에

공개되었어요. 편지는 국내 언론을 통해

조선판 '사랑과 영혼'으로 보도되었고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도 소개되었어요.

 

사랑과 애환의 이야기가 듬뿍 담긴

길을 걸으며 그 시절 조상들의

숭고한 사랑을 되새겨 봅니다.

 

이날은 작은 콘서트가 열렸어요.

작은 무대 한편에서 월영교를

배경으로 은은하고 아름다운

연주를 들을 수 있었던 시간.

 

어느덧 일몰 시간이 가까워지자

문보트에 조명이 들어왔어요.

아직은 낮이라 잘 보이진 않지만

밤이 더 깊어지면 예쁠 것 같아요.

 

월영교 주변을 산책하다 보니 어느덧

해가 졌어요. 월영교의 진짜 매력은

바로 야간 조명이래요. 다리 주변을

비추는 주황빛의 조명이 월영교를

한껏 돋보기에 만들어 줍니다.

 

10월의 마지막에 찾은 월영교에서

올해의 마지막 분수쇼를 봤어요.

 

분수는 4월 말에서 10월 말까지

토, 일에만 운영이 된답니다.

분수는 12시, 14시, 18시, 20시

하루 4번 10분간 가동돼요.

 

만약 월영교를 방문하신다면 보름날에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운이 좋게

방문날이 보름이었는데, 노란 보름달이

두둥실 떠 오르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스마트폰으로 담은 보름달은 마치

가로등처럼 보였지만, 실제로 본

보름달은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예뻤답니다. 아름다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월영교에서의 밤.

 

안동을 방문하신다면 안동에서의

밤은 월영교에서 보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동 월영교

▶ 위치 :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569

▶ 분수 가동시간 : 4월~10월 말 (토, 일) 12:00 / 14:00 / 18:00 / 20:00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