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향 경부고속도로 경산 휴게소 신상리 신사 고분공원

여행으로 즐기는 세상

경상북도

 

경부 고속도로 서울 방면에 있는

경산 휴게소 잠깐 들렀어요.

경산 휴게소 자주 들르는데

신상리 고분군 표지가 이 날따라

유독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여유가 있어 오늘은 경산 휴게소의

신상리 고분공원을 한 번 둘러봤어요.

 

경산 휴게소 왼쪽에 조성되어 있는

신상리 신라 고분공원.

표지판이 가끔 주차 차량 때문에

가려질 때가 있지만, 그래도 공원이

높은 언덕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언덕 위로

휴식공간과 함께 조형물이 있어요.

처음에는 무슨 조형물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고분의 모습을 본뜬

조형물이더라고요.

 

신상리 고분군은 휴게소와 떨어져 있어

일부러 방문하지 않으면 방문할 일이 없어

전반적으로 조용한 편이에요.

덕분에 마음 편히 공원을 걸어볼 수 있었어요.

 

사실, 공원이라 했지만 고분군을 제외하면

그렇게 크지 않아요. 정말 휴게소에 들렀다

잠깐 바람을 쐬며 휴식을 취할 정도의

크기라 산책하며 둘러보기 적당하더라고요.

 

고분군 쪽에 만들어진 작은 오두막집.

예쁘게 지어진 오두막에 경산 고분공원이라

적힌 간판 덕분에 엄숙해 보였던

고분이 한결 편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마 이곳이 포토 스팟인것 같아

잠깐 앉아 햇빛도 피하면서

창문 너머로 고분을 둘러봅니다.

 

▼ 경산 중산지공원 근처 맛있는 돈가츠집 마이카츠 펜타힐즈 ▼

경산 가볼만한 곳 마이카츠 펜타힐즈점

 

 

고속도로 개발 중 문화재를 발견하면

근교 휴게소에 공원을 꾸미는 경우가

있다는데 경산 휴게소 역시 고분군의

발견으로 테마공원이 함께 지어진

휴게소인 듯했어요.

 

경산 휴게소 신상리 신라고분공원.

신라는 경주와 연관이 있죠?

기원 5세기와 6세기에 경주를 중심으로

한 지역에 집중 축조된 신라의

돌무지 덧날 무덤에 봉토를 덮은 고분이

이곳 경산에서도 발견된 것이래요.

현재까지 알려진 동일 고분 중

경주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고분이라

당시 신라의 세력과 역사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이용되고 있다 합니다.

 

너무 뜨거운 여름 태양 아래에서

고분을 걷는 것은 무리가 있어 멀리서

가볍게 고분만 구경 후 발걸음 옮깁니다.

고분군 반대편에는 당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해둔 유물 전시관이 있어요.

이곳에서 나온 유물만 모아두었기에

거창한 건물이 아닌 전시대와 천막으로

만들어둬 전시관이 꽤 인상 깊었어요.

 

출토 유물을 볼 수 있는 전시대이지만,

이 공원도 지은 지 10년 가까이 되어

유리판이 잘 보이지 않더라고요.

아쉽지만 대충 둘러보고 내려올 수

밖에 없었던 신상리 고분군 전시대.

 

▼ 경산역 분위기 좋은 카페 올웨이즈어거스트 ▼ 

경산 데이트코스 경산 카페 올웨이즈어거스트

 

 

 

 

 

올라갈 땐 계단으로 올라갔다면

내려오는 길은 공원 옆으로 만들어진

데크를 따라 내려왔어요. 지금은

녹색의 잎만 가득하지만 이 나무들

모두 벚나무라 봄에는 분홍빛의

예쁜 벚꽃들을 잔뜩 볼 수 있데요.

봄철 경산 휴게소를 들른다면

신상리 고분군 데크를 걸으며

벚꽃 산책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휴게소 간식, 지나칠 수 없죠.

벤치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조금 더 휴식을 취해 봅니다.

 

화장실만 들르기보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신상리 고분군을

잠깐 산책하며 졸음도 떨쳐내고

기분 전환도 하시길 추천드려요.

 

 

 

경산 휴게소 신라 신상리 고분공원
위치 : 경부고속로도 경산휴게소 (서울방향)
문의 : 053-853-5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