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달성대구현대미술제 보러 강정보를 다녀왔어요.

Trip in Daegu

맨인대구

 

날이 너무도 좋았던 지난 주말,

2021 달성대구현대미술제를

구경하고 왔어요. 달성군의

큰 행사인 달성대구현대미술제

소개할게요.

 

대구 달성군 다사읍 강정본길 57.

강정보 디아크 광장을 중심으로

총 27팀의 예술작가가 참여하여

2021년 9월 3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1970년대 젊은 작가들이 기성 미술계의

경직성에 도전해 다양한 미술 실험을

펼쳤던 '대구현대미술제'의 정신을

계승해 올해로 10번째 행사를 맞이하며

행사 이름은 2021 대구 달성현대미술제로

변경되어 개최되었어요.

 

현대미술제의 부활 10년째를 맞아

마련된 10주년 아카이브 기념 부스.

70년대부터 오늘날까지의 현대미술제에

대한 작품과 기록을 볼 수 있답니다.

 

미술제라 해서 그림과 액자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넣어두세요.

조각과 동상 등 현대미술의

방식으로 디아크 일대를 장식한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작품들.

 

예술작품이라 하면 어려운 작품만

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귀여운

토끼 모양의 작품도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았어요.

 

디아크와 함께 전시되는 자리가

명당자리가 아닐까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디아크 주변으로

설치된 작품들과 함께 예쁜

사진을 담아봅니다.

 

하늘이 너무 예뻤던 주말이에요.

길어지는 비로 흐린 날이 많았는데

이날은 기분 좋게 강정보를

둘러볼 수 있었어요.

 

▼ 다사 근처 술안주로 좋은 양꼬치! ▼

대구 달성군 수제양꼬치 식당, 덕영 양꼬치

 

강정보 주변으로 주차장이 많아

주차 공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으니 걱정 마세요.

 

예전에는 자전거를 많이 대여했는데

요즘은 전동바이크 대여 많죠. 강정보

주변으로 많은 바이크 대여점이 많아요.

 

바이크 타실 때는 안전모 꼭 쓰시고,

전용 도로만 운행하셔야 해요. 위반 시

벌금 내는 경우 꽤 많아요.

 

전동바이크는 디아크 광장 중심을

횡단할 수 없어요. 광장 주변을 따라

만들어진 도로를 이용해 디아크를

둘러볼 수 있답니다. 

 

금호강과 낙동강을 볼 수 있는

디아크 강정보의 별명은

'동양 최대의 수문'이에요.

 

푸른 하늘과 넓게 펼쳐진

강을 보며 힐링 시간을

가져봅니다.

 

시민에게 개방되어 있는 디아크 광장.

소풍장소로 그만이라 나들이 장소로

손색없어요. 특히 캠핑이 대세인 요즘

어딜 가나 텐트 풍경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죠.

 

하지만 작품 주변으로 설치된 텐트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은 데다,

작품 관람을 하고 싶은데 가까이

가기에 부담감을 느끼기도 했어요.

 

더구나 잔디에 핀을 박아 텐트를

설치하는 모습은 방문하는 이들이

눈살을 찌푸리기에 충분했죠.

 

작품 주변으로 텐트 및 돗자리는

삼가달라는 안내가 있지만,

쉽게 지켜지지는 않는 이 모습.

조금 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지 않을까는 생각을 해봅니다.

 

조용한 부위기의 현대미술제를

관람하고 싶다면 평일 방문이

왠지 좋을 것 같은 이곳.

 

 

가을바람이 선선히 불어오는 요즘.

실내보다 야외에서 활동하고 싶은

분에게 산책장소로 그만인 달성 강정보.

현대미술제도 함께 관람해보시길

추천합니다:)

 

2021 대구달성현대미술제
기간 : 2021.09.03 (금) - 10.03 (일)
장소 : 대구 달성군 강정보 디아크 광장 일대
입장료 : 없음
주차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