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교 밀양 가볼만한 곳 , 데이트&산책 장소 밀양 위양지

Trip in GyeongNam

맨인대구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

실내는 더욱 꺼려지는 요즘.

조용히 아무 말 없이 바람 쐬며

산책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많죠.

오늘은 밀양에서 가볼 만한 곳인

밀양 위양지를 포스팅합니다.

 

경상남도 밀양시 북부면 위양리 279-2

위양못 주차장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아올 수 있답니다.

위양지 또는 위양못이라 불리는 이곳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저수지라 해요.

신라시대, 백성들의 편한 생활을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거대한 저수지인데,

지금은 밀양 대표 관광지 중 한 곳.

 

위양지 주변으로 펼쳐진 청보리 논.

방문 당시는 작은 모종이 가득했지만

지금은 꽤 성장해 다른 풍경을

방문객에게 보여주고 있지 않을까요?

 

주차비 무료, 입장료 무료.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죠.

주차장이 넓은 편임에도

주차공간이 부족할 경우

위양지 입구와 논 옆으로

일렬 주차 많이 하세요.

관람객 순환율이 빨라 자리가

비좁은 편은 아니니 걱정 마세요.

 

사람 많은 곳은 꺼려지는 코로나 시대.

야외라도 수많은 이가 방문하는 위양지.

그래서 위양지는 일방향 관람이에요.

최소한의 배려와 관람 매너로

코로나 바이러스도 예방해요.

 

위양지의 핫 스팟이라 불리는 완재정.

저수지 가운데에는 섬이 있는데

이 섬 위에 세워진 정자예요.

섬 위의 정자라 과거에는 배로

출입해야 했지만, 지금은 다리를

만들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답니다.

 

안동 권 씨 권삼변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정자인데요, 주변을 천천히

돌면 당시의 자료를 적어 둔

설명판이 나열되어 있답니다.

완재정은 추모를 위한 공간인 만큼

조금은 정숙한 관람 매너 필요해요.

 

완재정에 있는 문에서 위양지를 바라보면

예쁜 풍경이 눈에 가득 들어온다는 것.

SNS에서 많이 봤던 포즈를 떠 올리며

저희도 완재정에서 추억을 하나 남겨 봅니다.

 

---

▼경북 경산 사진찍기 예쁜 저수지, 반곡지▼

경북 경산여행, 사진찍기 좋은 곳 반곡지

 

특별히 무엇을 하기보단 저수지 옆으로

만들어진 나무숲길을 따라 천천히

여유롭게 산책하는 것이 위양지를

방문하는 이유랍니다.

 

나무들이 만들어 준 그늘 길을 따라

터벅터벅 걸어 봅니다.

다른 지역의 저수지를 갔을 땐

이 관람로가 좁아 일렬로 이동해야

할 때도 있었는데, 위양지의 관람로는

꽤 큰 편이라 걸음 폭이 서로 다른

관람객이 쉽게 쉽게 다닐 수 있었답니다.

 

관람로에 만들어진 위양지 포토스팟

달 위에 앉아 예쁜 사진을 담기도 하고

곳곳에 만들어진 벤치에 앉아

잠깐 휴식을 취하며 위양지를

멍하니 쳐다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둘레길의 길이는 약 1km

빠르게 걷는다면 20분이면

돌 수 있는 곳이지만, 굳이

바쁘게 걸을 이유가 있을까요?

천천히, 그리고 필요한 느릿느릿

그래도 30분에서 1시간이면

위양지를 모두 볼 수 있답니다.

 

4월의 위양지는 이팝나무로

가득하다는데, 7월의 위양지는

녹색으로 가득한 모습이에요.

하얀 이팝나무를 볼 수는 없었지만

대신 왕버들, 팽나무 등

다양한 수목을 볼 수 있답니다.

 

2016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우수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 방문해도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으며,

이른 아침의 풍경은 또 다르다는데

기회가 된다면 새벽에 한 번

방문해 보고 싶은 곳이에요.

 

더위가 조금씩 물러나고 있지만

여전히 햇빛이 뜨거운 요즘,

계속 걷기만 하면 지칠 수 있어요.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양산이나

간단한 생수 한 병 정도는

들고 산책하시길 추천드려요:)

 

경상남도 밀양 위양지
▶위치 : 경상남도 밀양시 북부면 위양리 279-2
▶입장료 : 무료
▶주차료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