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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여행

대구 용산동 용산큰시장에 있는 돼지갈비집 쑤뿔갈비 다녀왔어요.

by 춈덕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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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용산동 돼지갈비 맛집

하루는 운동이 끝나고 친구와 함께 동네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친구가 고기를 먹고 싶다는 말에 문득 며칠 전 다른 친구들과 다녀온 양념갈비가 맛있는 <쑤뿔갈비>가 생각났어요. 오늘 저녁은 이곳에서 해결하기로 합니다.

 

대구 용산큰시장에 있어요

용산큰시장에 있는 갈비집
깔끔한 쑤뿔갈비 식당 내부

대구 달서구 달구벌대로 301길 179

 

대구 용산동 갈비집 쑤뿔갈비는 용산종합 큰 시장 쪽에 있어요. 이 골목은 예전부터 친구들과 가끔 저녁을 먹거나 술을 마실 때 방문하는 곳인데, 이 식당은 아직 가 본 적이 없는 곳이었어요.

 

10여개의 테이블이 있는 식당 내부는 화이트와 우드톤으로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더라고요. 지난번에 주말에 와서 그런지 딱 한 테이블 비어 있었어요. 두 번째 방문은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여유가 있어 자리 쉽게 잡았답니다.

 

메뉴 주문은 키오스크로 해요

테이블마다 비치된 키오스크에서 주문해요

요즘 키오스크 주문은 어딜 가나 쉽게 볼 수 있죠? 쑤뿔갈비 역시 메뉴 주문과 불판교체까지 모두 키오스크로 하면 되더라고요. 먹고 싶은 고기 주문하려는데, 고기 가격이 참 착하더라고요.

 

가게 소개에 보니 국내산 1등급 돼지고기만 사용한다는데, 갈비뿐 아니라 다른 메뉴 역시 이렇게 싸게 판매하더라고요. 바로 이 가성비 때문에 손님이 많이 찾는 식당인 듯했어요.

 

숯불에 굽는 돼지갈비

달달한 양념이 벤 돼지갈비
노릇하게 익어가는 돼지갈비

빨갛게 달아 오른 숯 위로 돼지갈비를 올려봅니다. 고기 굽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환풍구로 쑤욱 빨려 들어가요. 양념이 되어 있는 고기는 익기 시작하면 금방 타기 때문에 고기에 집중해 구워줘야 해요.

 

자칫 다른 생각을 했다간 금세 고기가 새카맣게 타 버릴 수 있거든요. 고기가 타지 않게 요리조리 석쇠 위에서 고기를 돌려주면 갈비가 맛있게 구워진답니다.

 

양념장에 콕 찍어 먹어 봅니다

마늘&#44; 간장 베이스의 양념장에 돼지갈비를 찍어 먹어봅니다.
마늘, 간장 베이스의 양념장
상추 위에 돼지갈비와 마늘을 올려 쌈을 싸 먹어요&#44;
상추에 갈비, 마늘을 올려 먹어봅니다.

잘 구워진 고기를 양념장에 콕 찍어 먹어봅니다. 간장과 마늘 베이스의 양념장이었어요. 이미 고기에 양념이 되어 있어 그냥 먹어도 달달하지만, 양념장에 찍어 먹으니 단짠의 고기맛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고기 먹는데 야채쌈도 빠질 수 없죠. 채소값이 날마다 오르고 있죠? 어떤 식당은 야채쌈이 나오지 않는 곳이 있을 정도의 팍팍한 물가 상승에 식당이나 손님이나 울상이에요. 다행히 쑤뿔갈비에선  야채쌈이 있어요.

 

반찬은 셀프바에서 리필해요

셀프바에서 모자란 반찬은 리필
셀프바에서 모자란 반찬은 리필

추가 반찬과 야채쌈은 가게 한쪽에 있는 셀프바에서 가져다 드시면 된답니다. 양파장부터 쌈무, 장아찌, 김치, 쌈장 등 준비가 되어 있어요. 드시고 싶은 만큼 가져가시면 다음 손님을 위해서도 좋답니다:)

 

이 집 돼지껍데기 맛집일세

양념이 잘 베어 있는 돼지 껍데기
양념이 잘 베어 있는 돼지 껍데기
껍데기는 숯불에 바싹 구워요
껍데기는 숯불에 바싹 구워요

요즘 친구와 고기 먹으면 돼지 껍데기 1인분은 꼭 시켜 먹어요. 많이 먹을 필요도 없는 요 녀석. 쑤뿔갈비에서 돼지껍데기 처음 먹어 봤는데, 이집 돼지껍데기 진짜 맛있더라고요.

 

적당한 두께에 숯불에 바짝 구운 돼지껍데기를 콩가루와 양념을 묻혀 먹어봅니다.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맛에 감탄이 절로 나와요. 제가 웬만해선 돼지껍데기 맛있다는 말은 하지 않는데, 이 집 돼지껍데기 맛집이더라고요.

 

후식은 라면 대신 된장찌개

셀프 라면의 가격은 1&#44;000원
셀프 라면의 가격은 1,000원
흰 쌀밥에 된장찌개로 식사 해결해요
흰 쌀밥에 된장찌개로 식사 해결해요

대구 용산동 갈비집 쑤뿔갈비 식사에는 라면이 있어요. 직접 끓여 먹는 셀프 라면인데, 무료는 아니랍니다. 개당 1,000원으로 키오스크에 주문해 직접 끓여 먹는 시스템이에요.

 

하지만 이날은 라면 보다 밥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된장찌개에 공깃밥을 주문했어요. 식당용 된장찌개는 언제 먹어도 맛이 좋다는 점. 집 된장과는 다른 맛과 향이 있어 식당 된장 좋아한답니다.

 

대구 용산동 돼지갈비집 쑤뿔갈비

적당히, 기분 좋게 양념갈비로 저녁 한 끼 해결했답니다. 용산동 근처 가성비 좋은 갈비집 찾으신다면 쑤뿔갈비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대구 달서구 용산동 쑤뿔갈비

 

▶ 위치 : 대구 달서구 달구벌대로 301길 179

▶ 영업 : 16:00 - 23:00 / (라스트오더) 22:30

▶ 문의 : 0507-1343-6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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