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대형 베이커리 카페 TITF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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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끝날 무렵, 팔공산을 다녀왔어요. 자동차극장인 씨네팔공이 있어 영화를 보거나,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해요. 그래서 주변에는 식당과 카페가 많더라고요. 하루는 저녁 늦게 팔공산으로 드라이브를 갔다 TITF 카페를 들렀어요.

대구 동구 팔공산로 1169

흰색으로 유독 눈에 띄는 대형 카페 TITF. 알고 보니 낮에는 많은 이가 방문할 정도로 핫플레이스더라고요. 주말 저녁에 방문한 카페는 방문객이 적어 조용했답니다.

많은 자동차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던 대구 팔공산 카페 TITF. 단풍 시즌이 되면 어딜 가나 방문객으로 가득하겠죠?

매장은 1층, 2층, 3층 건물 통째로 쓰고 있어요. 1층 입구에 들어서니 밝은 조명의 하얀 인테리어로 깔끔함이 느껴지더라고요.

TITF카페의 영업시간은 매일 11시부터 23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돼요. 문의는 053-985-7755.

메뉴를 주문하는 동안 잠깐 카페를 둘러봅니다. 카페 곳곳에 다양한 액자와 작품이 진열되어 있어요.

대형카페 중 내부를 갤러리로 이용되는 곳이 많더라고요. TITF도 곳곳에 여러 작품이 걸려 있어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카페를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1층의 특성상 손님이 많이 붐빌 것을 예상해서인지 테이블이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팔공산 대형카페 TITF는 베이커리 카페래요. 하지만 이날 저희는 늦게 방문한 탓에 빵은 거의 없더라고요. 대신 디저트가 몇 개 있어 주문을 함께 했답니다.

음료를 받아 2층 계단을 오르니 다시 한 번 전시장을 연상케 하는 내부 모습이 펼쳐졌어요.

정갈히 놓여진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벽에는 여러 작품들이 걸려 있는 2층. 이런 분위기에선 시끄럽게 떠들기보다 왠지 작은 소리로 말해야 할 것 같지 않나요?

하얀 배경과 통유리, 그리고 곳곳에 놓여 있는 인테리어들이 잘 어울리더라고요.

주차장이 보이는 창가에 자리를 잡아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를 먹어봅니다.

늦은 밤, 커피보단 달달한 딸기 향을 느낄 수 있던 딸기 라떼를 주문했어요. TITF의 딸기라떼는 위에 건조한 딸기 조각이 올려져 있더군요. 마시는 재미도 있지만, 달달한 딸기를 씹는 맛도 느낄 수 있었답니다.

2층 한켠에 만들어진 테이블이에요. 요즘은 이렇게 계단식의 테이블을 만들어 둔 카페를 자주 보게 되더라고요. 이곳에 작품을 전시하는 작가의 특강이 있지 않을까요?

대구 팔공산 대형카페 TITF카페의 3층은 루프탑입니다. 1층과 2층은 갤러리 느낌이었다면, 3층은 조금은 더 자유로운 느낌이 가득했어요.

뭔가 질서 정렬한 모습의 특색이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던 루프탑이에요. 팔공산의 맑은 공기와 함께 분위기 잡아 커피 마시기엔 딱 좋아 보이죠?

깔끔하면서도 분위기가 있던 대구 팔공산 대형 베이커리카페 TITF. 거리가 멀어 자주 방문하긴 어렵지만, 자동차 극장에 들르기 전 여유가 된다면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ll 팔공산 TITF 카페

▶ 위치 : 대구 동구 팔공산로 1169

▶ 영업 : (매일) 11:00 - 23:00 / (라스트 오더) 22:30

▶ 문의 : 053-985-7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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