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힐링책3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여행으로 즐기는 세상 독서여행 시집 좋아하시나요? 저는 시집 자주 읽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가볍게 책을 읽고 싶을 때 시집을 한 번씩 읽기도 한답니다.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10년 전에 구입했던 책이에요. 그때 읽고 책장에 있던 녀석을 갑자기 한 번 더 읽어보고 싶어 꺼내게 되었어요. 책이라는 것이 가끔은 신기해요. 몇 년 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으면 그때 느꼈던 느낌과 달리 새로운 느낌을 받을 때가 많거든요. 특히, 시집을 읽을 때면 더 그런 적이 많았던 것 같아요. 시는 함축적인 내용이 많아 아마 그 당시의 제 상황에 몰입해 저 나름대로 시를 해석하다 보니 그런 것이 아닐까 해요. 그때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시집을 읽어봤어요. 사랑하는 이를 미워해 본 적 있으신가.. 2023. 2. 23.
보노보노를 통해 인생을 배우다 : 도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여행으로 즐기는 세상 독서여행 어릴 적부터 만화를 엄청 좋아했어요. 거기에 부모님께서 비디오대여점을 하셔서 만화를 좋아하는 저에게 집은 천국이나 다름없었죠. 드래곤볼, 다간, 건담, 카트캡터 체리, 짱구 등 당시 가게에 있던 만화란 만화는 모두 봤어요. 하지만 어른들은 만화를 부정적으로 보셨어요. 당시 대부분 만화는 치고받고 싸워 정의가 이기더라도 폭력성이 짖다는 이유 때문이었죠. 그럼에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액션 만화예요. 중학생이 되곤 부모님은 비디오가게를 접으셨어요. 이제 만화를 더 이상 공짜로 볼 수 없는 것이 가장 슬프더군요. 하지만 이때쯤 케이블 채널이 많이 생기면서 TV에서 과거 만화 프로그램들이 방영되기 시작합니다. 내가 보고 싶을 때 언제든 볼 수 있던 만화를 이제 시간마다 챙겨봐.. 2023. 2. 20.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 여행으로 즐기는 세상 독서여행 '오빠는 내가 왜 좋아?' '어떻게 설명은 못하겠는데, 너라는 존재가 너무 좋아' 연애 초반, 여자 친구가 제게 많이 하던 질문 중 하나였어요. 사실, 근사한 말을 해주고 싶은데 딱히 제 어휘력과 순발력이 뛰어나지 않아,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여자 친구의 존재 자체만으로 좋다 하면 그래서 어느 부분이 좋냐 하며 되묻곤 합니다. 외모만 좋은 것도 아니고 내면도 좋고, 무엇보다 함께 한다는 것이 모두 좋은 연애였어요. 분명 이 친구의 매력에 끌려 좋아하게 되고 사랑하게 된 것인데, 도대체 이 느낌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음을 답답해 하곤 했습니다. 그 느낌이라는 것이 뭔지 언제나 궁금증이 남아 있었어요.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 느낌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해답을 .. 2022. 12. 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