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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여행

제주 서쪽 여행 신창풍차해안도로 제주도 싱계물공원

by 춈덕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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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으로 즐기는 세상

제주도

 

첫 제주도 여행은 서쪽에서 많이

보내기로 했어요. 제주도 서쪽 여행

코스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코스가

신창풍차 해안도로 드라이브예요.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야

해안도로를 제대로 즐길 수 있어"

 

제주도 여행이 익숙한 친구가

서쪽 해안도로 달리는 법을 알려줘요.

위에서 아래로 내려와야 자동차가

해안도로 쪽으로 붙어 달리거든요.

그래야 조금 더 바다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는 팁을 알려줍니다.

 

서쪽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저 멀리

거대한 풍차들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것이 보여요. 오전 여행의 목적지는

해안도로에 있는 싱계물공원이에요.

 

제주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1322-1.

풍차 구경과 함께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푸른 잔디밭으로 조성된 공원이

잠깐 차를 멈춰라 손짓합니다.

 

제주도 사투리인 '싱계물'이란

'새로 발견한 갯물'의 용천수를

일컫습니다. 빗물이 스며든 후에

암석 틈새에 있다 지표로 솟아나는

물이라 제주도에는 용천수 많아요.

 

그래서 용천수를 이용한 생활 많은데

싱계물공원은 과거 목욕탕으로 쓰던

곳이었다 해요. 그래서 공원에 가면

한쪽에 목욕탕으로 쓰던 흔적이

남아 있어요.

 

목욕탕 옆으로는 정자와 벤치 등

방문객을 위한 산책로를 조성해

여유로운 분위기를 더해 줍니다.

 

푸른 바다와 하늘, 현무 덕분에

어딜 가도 마음에 드는 제주도.

여기에 풍력발전기까지 있으니

이국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 바로 이곳이 제주도.

 

싱계물공원을 쭉 걸어보기로 했어요.

공원 주변으로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바다 위에 지어진 데크에

도달합니다. 바다를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해안데크. 이곳은 사진

촬영으로도 유명한 장소죠?

 

이곳 익숙하지 않나요? tvN에서 방영된

'우리들의 블루스'의 촬영장소예요. 저는

방송 전에 먼저 방문했었는데, 나중에

드라마를 통해 다녀왔던 장소를 다시

보니 여행 기억이 새록 떠 올랐어요.

 

싱계물공원 산책에 필요한 것이 있어요.

바로 '힘센 두 다리'입니다. 공원이 꽤

크기 때문에 산책하려면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계속 걷다 보면 지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적당히 걸으며 휴식을

취하는 여유가 필요하답니다.

 

공원 내에 설치된 다금바리 조형물.

제주도의 최고 횟감이라는 다금바리.

아직 한 번도 맛보진 못했어요. 대신

이렇게 조형물이라도 보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래도 어떤 맛일지는

계속 궁금하네요.

 

조식을 먹고 아침에 나올 때만 해도

흐렸던 날씨가 어느새 푸른 하늘로

바뀌었어요. 걷는 내도록 기분이 좋은

제주의 5월은 이토록 예쁘답니다.

 

오전 일정은 싱계물공원 하나랍니다.

제주도뿐 아니라 여행을 통해 느낀 점은

급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에요. 돈과

시간을 들여 떠난 여행이기에 하나라도

더 둘러보고 싶은 마음 다 똑같아요.

 

하지만 일정에 맞춰 스트레스받으며

부랴부랴 움직이는 여행보다 때론

여유롭게, 정말 시간을 흘려보낸다는

느낌으로 떠나는 여행도 좋더라고요.

 

때론 그 속에서 또 다른 즐거움을

발견하거나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몰라요. 그것이 여행의

매력이라 생각해요.

 

하늘과 바다 풍차를 실컷 구경했던

싱계물공원. 산책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제주 서쪽 해안도로와 싱계물공원을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제주 싱계물공원
▶ 위치 : 제주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1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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