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근교 여행지 김천 가볼만한 곳 직지사

여행으로 즐기는 세상

경상북도 김천

 

ll 대구 근교 여행지

  대구 근교 여행지를 검색하던 중 찾은 직지사. 대구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라 당일치기로도 많이 다녀오는 곳이에요. 황악산에 있는 절로, 신라시대 눌지왕 2년 (418년)에 지어졌다는 유서 깊은 사찰이랍니다.

 

ll 입장료는 2,500원

  내비게이션을 따라 직지사 입구 근처에 주차 후 매표소로 향했어요. 직지사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2,500원이며, 신분증을 소지한 김천시민과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답니다. 입장 가능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겨울에 방문하신다면 그나마 따뜻한 점심쯤에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ll 오솔길을 걸어봐요

  매표소를 지나 대웅전까지는 도보로 약 15분. 차량도 지나갈 수 있지만, 도로 옆쪽으로 만들어진 오솔길을 걸어봅니다. 푸른 이끼가 붙어 있는 나무들을 보고 있으니 이 숲길의 나무들이 얼마나 오랜 시간 이곳에 서 있었는지 대략 짐작을 해보기도 했어요. 한걸음, 한걸음 오솔길을 걸으며 나무들 사이로 나오는 상쾌한 공기를 마셔봅니다.

 

ll 산책하기 좋은 곳

  부지가 꽤 큰 직지사. 사찰을 이리저리 둘러보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간 것을 깨닫는답니다. 절도 절이지만, 오랜 역사가 있는 절인 만큼 경전 내에 박물관과 함께 불교 보물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요. 산새 소리만 가끔 들리는 그런 절도 좋지만, 저희가 방문한 날은 불경 소리가 절 여기저기 퍼지고 있더라고요. 왠지 오늘은 스님의 말씀을 경청하며 함께 걷는 듯한 기분이네요.

 

ll 오랜 역사를 지닌 곳이에요

경전 내를 천천히 걷다 보니 어느새 대웅전 앞에 도착했어요. 절에 오면 대웅전은 빠질 수 없죠. 직지사는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소실되었다 1610년 경 복구를 통해 지금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해요.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곳인 만큼 더욱 경건해지는 곳이었어요. 대웅전도 대웅전이지만 눈에 들어오던 다른 건물이 하나 있었어요. 사명각이라는 건물로 사명대사의 진영을 봉안하며 대사를 기리는 건물이래요. 조선 정조 11년에 창건된 이 건물은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인 현판을 볼 수 있답니다.

 

ll 직지 성보 박물관

  방문할 때 제대로 검색하지 않아 몰랐는데, 직지사내에 박물관이 있다는거 알고 계시나요? 직지 성보 박물관. 1996년에 문을 열었는데, 불교문화재를 전시하는 공간이라 해요.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동절기 기준 09:30부터 16:30까지 입장이 가능하세요. 외관이 다른 건물들과 비슷하게 생겨 몰랐었는데, 저희는 그 옆을 지나갔었으면서도 몰랐던... 다음에 또 올진 모르겠지만, 불교문화에 관심 많은 분이라면 들어가 보는 것이 좋다는 말들이 있으셨어요.

김천 직지사
▶ 주소 : 경북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길 95
▶ 문의 : 054-429-1700
▶ 입장시간 : 07:00 - 18:00 (연중무휴)
▶ 입장료 : 어린이 1,000원 / 청소년 1,500원 / 성인 2,50원
▶ 주차장 :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