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가볼만한 곳, 풍력발전단지 바람개비 공원

Trip in GyeongBuk
맨인대구

가을이 조금씩 깊어지는 요즘,
시원한 바람도 불고 나들이 겸
경북 영덕의 풍력발전단지를
다녀왔어요.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328-1로 검색.

차를 타고 목적지 근처에
도착하면  풍력발전기가
산 위로 솟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말 그대로 풍력발전단지.
규모가 꽤 크기 때문에
걸어서 단지를 보기는
어려움이 있어요.

단지 내에 있는 포인트는
44곳인데 이 포인트들을
자동차 이용해 둘러보거나
왕발통 대여해 둘러보기
추천드려요.

영덕 풍력발전단지 대표 장소
바람개비 공원. 단지 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어 주변을
모두 둘러볼 수 있어 방문
하기 가장 좋은 곳이죠.

공원에 오르면 눈앞으로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가
끝없이 펼쳐진답니다.

녹색으로 물든 산 위로
세워진 풍력발전기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넓지 않은 공원이지만,
동서남북 둘러보면서
휴식을 가져보는 것이
이곳의 포인트예요.

전망대처럼 조성해둔
공원의 가장자리에서
사진도 찍고, 곳곳의
거대한 풍력발전기를
천천히 둘러봅니다.

이곳 외에도 단지 곳곳에
주차장이 있어 자동차를
타고 구경하다 마음에
드는 곳에 잠깐 주차 후
그 장소를 둘러보시면
된답니다.

바람개비 공원을 오르는 길
한쪽은 계단으로 되어 있고
다른 쪽은 돌들이 박힌 길로
되어 있어요. 어느 쪽 길이든
유모차나 휠체어가 오르기는
불편한 길인데, 조금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는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2005년에 완공된 단지는
총 시설용량 39.6MW로,
1,650KW급의 풍력발전기
24기가 설치되어 있어요.

연간 96,680 MWh의 전기를
생산하는데, 2만 가구쯤 되는
영덕 군민 전체가 1년간 사용
할 수 있는 양이라니 엄청나죠?

영덕 신재생 에너지 전시관
입장료는 성인 1,500원
청소년&어린이는 800원.

풍력단지는 누구나 쉽게
방문해 편히 쉬다 갈 수
있도록 곳곳에 공원이
많이 조성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놀이터도 있어 나들이로
방문하기도 적당하죠.

바람개비 공원 근처 있는
영덕 조각공원. 잔디밭에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이 편히 둘러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영덕에서 게는 빠질 수 없죠.
조각에서도 역시 게는 필수.

저희는 다음 일정이 있어
풍력발전단지를 오래 볼
시간은 없었어요. 그래서
아쉬움이 많이 남던 시간.

다음에는 풍력발전단지만
둘러보는 것으로 하루를
계획해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영덕 풍력발전단지
▶위치 :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328-1
▶입장료 : 무료, (전시관은 별도 입장료 구입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