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in Daegu
맨인대구
지난 말복 팔공산의 백숙집인
황토 시골집을 다녀왔어요.
닭요리나 오리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한 번쯤은 방문해라는
주변의 권유에 식사를 하고
왔답니다.
주소는 대구 동구 파계로 604
파계삼거리를 향하는 도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나타나는 식당.
식당의 규모도 크며, 주차장도
위 아래 두 곳으로 되어 있어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평소에도 손님이 많아
한, 두팀은 꼭 대기 하고
있다는 곳이기에 만약
방문 예정이라면 먼저
전화를 걸어 예약하기
추천드린답니다.
코로나가 심한 요즘.
사람 많은 곳을 가면
따로 앉을 수 있는
좌석 또는 개별룸을
찾게 되더라고요.
황토시골집은 대부분
개별룸으로 되어 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에요.
독립적으로 지어진 방갈로.
산속에 온 듯한 느낌이죠?
그러나 단점이 있더라고요.
에어컨이 없어 창문을 열어
실내 온도를 낮춰야 한다는 것.
그래서 저희는 방갈로 대신
개별룸을 들어가기로 했어요.
방마다 분리 되어 있는 개별룸.
조용하고 시원하다는 장점과
방갈로 보다 큰 공간이 있어
인원이 많을 때는 개별룸이
조금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
가게 이름에 걸맞게
식당 주변에는 이런
장독대와 옛 농촌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물건들이 장식되어
있답니다.
시골집의 모습으로 꾸며 둔
내부 인테리어에요. 요즘은
콘크리트로 지어져 황토를
보기 힘들죠. 과거와 현재가
만난 모습이랍니다.
토종닭부터 청둥오리까지
백숙, 닭도리, 불고기 등
다양한 메뉴가 많아요.
백숙의 경우 조리시간이
50분 정도 소요되기에
되도록이면 미리 전화해
메뉴를 먼저 주문해두는
것이 음식 기다리는 시간
줄이는 방법이랍니다.
백숙 먹으려 방문했는데
함께 간 친구는 백숙보다
닭볶음탕을 먹고 싶다해
저희는 이날 닭볶음탕을
주문했어요. 4,5000원.
마늘과 고추가루가 듬뿍
그리고 부추가 소복하게
올려진 닭볶음탕이에요.
먼저 주방에서 조리한 후
버너에 따로 담겨 나와요.
식탁에서 조금 더 조린 후
먹으면 된답니다.
저희는 백숙집에 가면
장아찌와 반찬을 많이
먹는 편이에요. 특히,
백숙과 함께 나오는
장아찌의 맛에 따라
그날 백숙의 호불호가
갈라지기도 한답니다.
이곳에서 처음 본 찹쌀동동주.
찹쌀로 만들어서 그럴까요?
최근 맛 본 동동주 중에서
가장 맛있는 동동주였어요.
톡 쏘는 청량감과 달달함이
입안 가득 남아 마음에 든
찹쌀동동주. 또 생각 나요!
직접 만든 동동주의 한되
가격은 7,000원이랍니다.
평소 영업시간은 24시간
사회적거리두기로 지금은
영업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한 번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전화는
050713552048
백숙과 닭도리탕 외에도
일반 식사도 가능하세요.
버섯전골, 시래기밥 등
다양한 메뉴가 있던데
개인적으로 시래기밥을
좋아해 다음 방문때는
일반 식사류 주문 예정!
▼팔공산에서 즐기는 브런치 어떠세요? ▼
식사를 마치셨거나 또는
순번을 기다리는 중이면
식당 주변 산책도 나쁘지
않아요. 연못 속 물고기와
닭장 속 오리와 닭을 보며
시간을 보내기도 한답니다.
팔공산 파계사 쪽을 둘러보시거나
개별룸이 있는 식당을 찾는다면
황토시골집을 추천드려요:)
대구 팔공산 황토시골집
▶위치 : 대구 동구 파계로 604
▶예약문의 : 050713552048
▶영업시간 : 매일 24시간 (00:00 - 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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