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스카이워크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여행으로 즐기는 세상
부산광역시
 

지난 부산 여행 중 집으로 돌아오기 전
해운대 근처를 조금 둘러보기로 했어요.
운동 같이 하던 친구가 청사포가 좋다던
말이 생각나 청사포를 방문했답니다.
 

주소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 산 3-9.
캡슐열차와 해변열차로 방문객이
많은 청사포예요. 저희는 이번에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만 구경하고
돌아올 예정이라 전망대로 갔어요.
 

차량으로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까지
갈 수 없어요. 그래서 청사포 방파제에
주차 후 전망대로 걸어가야 한답니다.
 
▼ 해운대에서 조개구이 즐기기 ▼

부산 여행 해운대 조개구이 행복식당

 

방파제 쪽에서 걸오면 마주치는 관광안내소.
안내소 겸 소품샵인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내리면 전망대로 향하는 산책로로
연결이 된답니다. 안내소로 바로 가려면
부산 해운대구 중동 508-3으로 가셔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소품샵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관광지에 오면
소품샵 한 번은 둘러보는 편이에요.
그 지역의 특색 있는 상품 구경하기
생각보다 재미있기 때문이에요.
 

요즘 소품삽 들르면 지역의 분위기 담은
화투패 있더라고요. 제주도에도 있던데
부산에서도 찾았답니다. 부산의 특색이
묻어 있는 화투패로 고스톱을 치면
부산을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겠죠?
 

저는 다이어리를 써요. 그래서 다이어리도
꾸미는데 그러다 보니 소품샵 들르면 주로
마스킹테이프, 스티커 구입해요. 블로그도
작성하지만 직접 다이어리에 붙인 사진과
스티커를 보면 여행 기분 더 살아나거든요.
 
아쉽게도 청사포에는 이 소품들이 없어
그냥 구경만 하다 나왔답니다.
 

부산 가볼 만한 곳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소품샵을 나와 전망대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를 가볍게 걸어봅니다.
 

벽면에는 소원이 적힌 소원 물고기가
잔뜩 걸려 있더라고요. 이 물고기들
어디서 구입하냐 했더니 조금 전에
지나친 소품샵에서 판매한답니다.
 

산책로를 따라 얼마 걷지 않으면 멋진
전망대가 나타나요. 바다 따라 지어진
스카이워크 왔는데 걸어봐야겠죠?
 
전망대 주변의 저 구조물은 뭘까 했는데
전망대 증축 공사가 진행 중이더라고요.
 

지금은 전망대가 일직선으로 끝나지만,
증축공사는 이 전망대를 'U'자 형식으로
건축한다는 것이에요. 그럼 전망대를
한 바퀴 빙 둘러 다시 육지로 걸어오는
방식으로 완공된다는데 기대 가득!!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구경 위해선
덧신을 필히 신어야 해요. 이유는
스카이워크의 바닥 중 일부 구간은
강화유리로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유리 보호를 위해 방문객은 모두
제공해 준 덧신 신고 입장 가능해요.
 

길지 않은 전망대지만 잠깐 걸어 봅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
눈, 비 강풍 주의보 발령 시에는 개방을
제한하니 미리 확인 후 방문하셔요.
입장료는 무료랍니다.
 

나무데크의 스카이 워크 바닥이지만,
일부 구간은 강화유리바닥이에요.
발아래로 바다가 훤히 보이는 구조.
 
아무리 강화유리라지만 발아래로
보이는 바다를 보고 있으면 아찔한
기분이 들 수밖에 없더라고요.
 

바닥 보기가 무서운 분이라면 굳이
바닥을 보지 마셔요. 저 멀리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거든요.
 
전망대에서 보이는 송정해수욕장을
보고 있으면 바닥이 유리라는 사실을
잠깐 잊어버리곤 한답니다.
 
▼ 부산 해운대 동백섬 가 보셨어요? ▼

부산 해운대 근처 산책하기 좋은 동백섬

 

이 녀석으론 무엇을 볼 수 있을까요?
들여다봤지만, 날이 흐린 탓일까요
딱히 보이는 건 없더라고요.
 

전망대에서 우측에는 청사포 보여요.
뭔가 조용해 보이는 청사포입니다.
식사 전이라면 전망대 구경 후 잠깐
청사포 들러 회 한 접시 들고 가셔요.
 

부산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오래 머물기
보단 잠깐 들렀다 가는 이가 많은 곳이에요.
유리 바닥 사진과 풍경 감상 후 재빨리
떠나는 이가 대부분이라 회전율(?) 빨라요.
 

조금 전 걸었던 길을 다시 되돌아옵니다.
지금은 짧지만, 빠른 시일 내에 증축공사
완공되어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전망대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옆으로 산책로 있어요.
산책로 옆으로 블루라인 해변열차 다니는데
이번에는 이 해변열차 탈 계획은 없었어요.
그래서 산책만 즐기다 돌아왔답니다.
 

해변 열차 타지 않아도 블루라인 열차길
따라 걸으며 청사포 즐기기는 충분!
 
미포나 송정에서 해변열차를 타신다면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역에서 내린 후
잠깐 전망대 둘러보시길 추천드려요.
 

전망대 근처에 있는 느린 우체통이에요.
6개월 후에 보내진다는데, 편지지는
따로 제공되지 않아요. 관광안내소에서
우편을 구입하셔야 이용할 수 있어요.
경산 남매지 공원에도 느린 우체통 있는데
거긴 무료로 제공해 주던데... (소곤)
 

부산 해운대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간단하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었어요.
해안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를 걸으며
청사포의 매력에 빠져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부산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 위치 : 부산 해운대구 중동 산 3-9 / (관광안내소) 해운대구 중동 508-3
▶ 운영 : (매일) 09:00 - 18:00
▶ 개방 제한 : 눈, 비, 강풍 주의보 발령 시
▶ 입장료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