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으로 즐기는 세상
경상남도
날이 따뜻해 산책하기 좋은 요즘.
당일 여행으로 다녀온 경남 김해.
진영역 철도박물관을 들렀답니다.
대구의 고모역, 군위의 화본역 등
폐역이나 간이역을 리모델링해
관광객을 이끄는 곳 많아졌어요.
진영역 역시 폐역을 재단장해
방문객에게 역사를 전해주는 동시
휴식을 주는 관광지가 되었어요.
흰색 외벽에 민트색이 더해진 진영역.
보는 순간 밝고 싱그러운 느낌이
확 들더라고요. 사진 찍기에 너무도
좋은 색감의 건물과 날씨였어요!
경남 김해시 진영읍 진영로 145-1
매일 09:00 - 18:00 / 월요일 휴관
문의는 055-344-0799
관람료와 주차장은 무료랍니다.
전시관 내와 전시관 밖 등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 함께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겨 보는 것도 좋아요.
철도박물관이기에 대한민국 철도 역사를
간략히 요약해둔 연대표가 있어요.
1900년대 초부터 시작된 철도와 함께
대한민국 산업이 본격 발달되었답니다.
철도라 하면 빠질 수 없는 일제강점기 역사.
수많은 이별과 목숨을 앗은 도구로 사용된
과거의 철도. 잊지 말아야 할 역사죠.
폐역을 리모델링해 만든 전시관이기에
그리 크지 않아요. 가볍게 돌아본다면
금방 볼 수 있을 정도의 작은 전시관.
그래도 천천히 둘러보기 좋더라고요.
진영역의 역사도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요.
단순 사진만 있는 것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가 박물관 내부에 구성되어 있어
방문객의 흥미를 끌기에도 충분한 듯.
옛 진영역의 모습을 담아둔 미니어처.
1905년 5월 러일전쟁 당시 일본의
군수용품을 나르기 위해 개통된 진영역.
2010년 12월 15일 진영역의 위치가
이전되면서 현재 역은 폐역이 되어
과거의 모습을 곳곳에 남겨 두고 있어요.
일제 강점기 땐 아픈 역사의 현장이지만,
광복 이후 진영역은 사람을 이어주는
중요한 매개체로 이용되었다네요.
이젠 이런 미니어처의 모습 역시
옛 모습이 되어 추억이 된 진영역.
기차를 타기 위해 필요했던 승차권.
지금은 스마트폰 등 전자 승차권이
있어 도장 찍거나 직접 기입하는
종이 승차권 사용할 일 잘 없죠.
전시관 한쪽에 마련된 기관사 체험관
버튼과 조종기를 조작하면 화면에
실제 영상이 조작기에 맞춰 움직여요.
저희도 한 번 조작해보고 싶었지만,
아이들이 줄을 길게 서 기다리고 있어
아이들에게 양보해줬답니다.ㅎㅎ
진영역 박물관 내부 관람이 끝났다면
진영역 밖을 둘러보는 것도 좋아요.
옛 기찻길과 함께 산책로가 있어
산책을 즐기는 분들에게 안성맞춤.
아마 과거에 운행이 되었던 기차겠죠?
지금은 진영역에 전시되어 있어요.
혹시나 해서 기차 제일 뒷칸으로 이동하니
꿀벌 여행이라는 간판의 카페가 있어요.
군위 화본역에도 기차 카페가 있었는데
진영역에도 있는 기차 카페. 박물관 관람 후
잠깐 쉬었다 가실 분들은 들러도 좋을 듯.
박물관 주변은 산책로도 있지만,
공원과 놀이터가 조성되어 있어
마을 주민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어
더욱 친근감이 느껴지는 듯했어요.
아이와 함께 방문한 부모님이라면
놀이터를 이용해보시는 것도 추천!
산책과 역사공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경남 김해 여행지 진영역 철도박물관.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경남 김해 진영역 철도박물관
▶ 위치 :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진영로 145-1
▶ 입장 : 매일 09:00 - 18:00 (입장 마감 17:30)
▶ 휴관 : 월요일 / 토,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
▶ 관람료 : 무료
▶ 주차료 : 무료
▶ 문의 : 055-344-0799
▶ 블로그 : https://blog.naver.com/jinyeong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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