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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남도

경남 김해 가볼만한 곳, 분산성

by 춈덕 2022.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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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으로 즐기는 세상

경상남도 김해 분산성

 

  따뜻한 날이 이어지는 요즘, 야외에서는 마스크도 해지되어 바깥 나들이 하기 좋은 시기가 되었어요. 갑갑한 실내보다 확트인 실외를 찾다 대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경남 김해 분산성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어요. 놀이공원이나 이런 곳도 좋지만, 요즘은 산책하고 휴식하고 이런게 좋아 찾게 된 김해 분산성. 오늘은 분산성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로 405번안길 210-164. 내비게이션을 따라 운전하다 보면 김해가야테마파크로 주차장을 지나갑니다. 주차장을 뒤로 돌아 조금 더 오르면 나타나는 산길, 해은사를 들어가는 길인데 해은사 옆길로 조금만 내려가면 분산성에 쉽게 도착할 수 있어요. 너무 깊이 올라 가면 주차할 곳이 없으니 해은사 옆길 주변에 주차 후 걷기를 추천드립니다.

 

  김해 분산성은 분산 정상부를 머리띠처럼 돌로 둘러 쌓은 산성입니다. 문헌에 따르면 가야 시대라고 전해지나, 현재의 산성은 고려 우왕 때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것이라 하더군요. 산위에 쌓은 성인 만큼 오르막이 군데 군데 있으니 방문하는 분이라면 구두보단 운동화를 착용하길 추천드리는 여행지에요.

 

  분산성 입구에 다다르자 좌측으로 드 넓은 평야가 눈 아래 펼쳐졌어요. 우리나라 최대의 곡창지대로 불렸던 김해. 하지만 도시화로 인해 많은 논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높이 우뚝선 아파트와 오밀조밀 모인 집들이 지금 김해의 모습이기도 해요. 산업구조와 의식주의 변화로 우리의 삶이 풍요로워지면서 과거의 모습도 조금씩은 사라지고 있는 것은 세상의 이치겠죠.

 

  산성을 복원하면서 지금처럼 외곽을 잘 다듬은 부분도 있겠지만, 과거에는 중장비 하나 없이 이 모든 것을 사람의 손으로 쌓아 올렸을 것이라 생각하니 사람이란 참 대단한 존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성을 쌓는 거이 아닌 왜구의 침입을 막자는 선조들의 애국심이 더해졌기에 지금의 분산성이 있지 않을까요.

 

  가지런히 쌓아 올린 성곽 아래 돌길을 따라 분산성을 걸어봅니다. 산성의 돌은 꽤 길게 이어져 있는데 뻥 뚫린 하늘 아래 돌길을 걸어야 합니다. 만약 산책을 위해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도구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처음엔 돌 한, 두 칸으로 낮던 돌길. 계속 걷다 보면 지면에서 점점 올라오는 것을 발견하기도 해요. 이러다 나중이 되면 돌길이 벽 만큼 높아지는거 아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는 풍경입니다. 저희가 오른 길이 아닌 반대편 길은 엄청 높이 올려진 성곽이 나타납니다. 산을 빙 둘러싼 둘레 약 923m의 길게 늘어선 성벽을 을 모두 걷고 싶었지만, 성벽을 모두 걸을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라 뒤쪽 풍경은 눈에만 담은 채 발걸음을 뒤로 돌렸어요.

 

  분산성을 오르는 길은 한 곳이 아니랍니다. 산이기에 곳곳이 등산로이고 김해 산 바로 아래 멀지 않은 곳에도 도심이 있어 주말이면 김해 시민분들이 여러 탐방로를 이용해 산을 오를 수 있겠죠. 저희는 이방인이라 분산성을 가장 빠르게 오를 수 있는 최단루트를 이용했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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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성 남쪽 정상에 있는 봉수대. 낮에는 연기를 피워 올리고, 밤에는 불빛을 이용해 먼곳까지 신호를 전달했던 봉수대는 약 120년 전까지 우리나의 주요한 통신수단으로 사용했죠. 연기가 피어 오르는 봉수대의 갯수에 따라 전시 상태를 알리며, 지방의 소식을 한양까지 전달했던 봉수대. 지금은 터치 몇 번이면 해외까지 통화되는 스마트폰 시대. 과학의 발전의 대단함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장소에요.

 

  봉수대에 잠깐 올라 다시 한 번 분산 아래를 내려다 봅니다. 언제나 고층빌딩에 둘러 쌓여 고개를 올려다 보기에 바빴던 요즘, 이렇게 높은 곳에 올라 넓게 펼쳐진 평야를 보며 새로운 기운을 받아 하산 합니다. 

 

  SNS에 분산성을 검색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분산성 컷. 성곽 사이로 만들어진 출입구에 앉아 사진을 많이 찍기에 저희도 사진을 한 번 찍어봤답니다.

 

  차량을 주차 해둔 곳으로 되돌아 가야 했기에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갑니다. 봉수대를 오를 땐 풍경을 많이 봤다면 돌아 올 땐 성곽의 모습을 구경했어요. 투박하지만 가지런히 정리된 돌들. 분산성을 돌아보며 역사공부도 함께 한 시간이었답니다.

 

경상남도 김해 분산성
위치 :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로 405번안길 210-164
관리기관 : 분산성 (055-330-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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