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in ChilGok
맨인대구
ll 경북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작은 성당. 권상우&하지원 배우 출연의 영화인 신부수업의 촬영 장소로 소개된 가실성당을 지난 주말 다녀왔습니다. 1895년 9월에 설립되어 아직까지 보존되고 있는 경상북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기도 하죠.
ll 한티 가는길 시작
한티가는 길, 총 45.6km의 길로 칠곡의 명소를 둘러보는 동시 순례자가 되어 길을 떠나볼 수 있는 테마길이에요. 그리고 이 한티가는 길의 첫 번째 명소이자 걷기 순례자 길의 시작점이기도 한 가실성당은 작지만 아름다움을 고즉히 담고 있는 성당이랍니다. 가실성당 앞에는 스탬프 투어를 할 수 있도록 도장과 안내지가 있으니 스탬프 투어를 떠나 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ll 성당 구경은 조용히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48호, 문화재인 동시에 실제 미사와 기도가 진행되는 곳이에요. 주차장이 넓은 편이지만 미사가 있는 날은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기도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둘러보는 것은 좋되 복장은 단정히, 큰소리를 내지 않고 관람하는 것이 예의랍니다.
ll 100주년 기념사업
가실성당 옆에는 작은 동굴이 있습니다. 이 동굴은 성당 설립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설립되었다 해요. 동굴 안에는 십가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이 있고 동굴 옆에는 성모 마리아상이 있어 경건한 마음이 들고 있어요. 파란 하늘과 녹색 빛으로 채워진 정원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ll 붉은 벽돌 성당
붉은 벽돌로 차곡차곡 쌓인 성당은 중세 유럽에서 발달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 방식이라 하는군요.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자리에 서 있는 성당의 모습을 보면 당시의 건축 기술이 얼마나 발달했는지, 그리고 과거 우리 건축물과 외국의 건축물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되어 뜻깊은 시간이 되기도 했어요.
ll 경북 칠곡 가실성당
▶위치 :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가실1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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