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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여행, 사진엽서로 떠나는 대구 근대여행
    ▲한국 탐방기 [ Field Trip in Korea ]/▷대구(Daegu) 2019.01.07 07:29

    [ Field Trip In Daegu ]

    World In Camera




    아날로그 감성을 찾다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 엽서를 쓰거나 편지를 쓰는 일이 매우 드물어졌어요. 집에 오는 편지라고는 카드값이나 세금 용지가 대부분인데, 이마저 인터넷 청구서로 받아 이제는 편지지 구경할 일이 더욱 없어졌어요. 저는 엽서 쓰는 것을 좋아해요. 특히 여행지의 기념품 가게에서 기념으로 엽서를 구매해요. 가끔 그 자리에서 엽서를 써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보내기도 해요.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의 감성을 찾기 시작하는 요즘, 아날로그보다 더욱 이전인 역사적 관점으로 엽서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있어 포스팅합니다.




    사진엽서에 근대 대구풍경을 담다


      한 면에는 대구의 모습이 담겨 있는 사진 또는 그림이 있고 뒷면에는 짧은 메모를 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엽서. 특히 개항 이후 일제강점기 대구의 명소나 번화가 모습을 담고 있어 살아있는 역사인 셈이죠. 대구의 변화 모습을 간직한 대구엽서 전시회가 대구근대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운영되고 있답니다. 


    -링크 : 대구여행, 대구근대역사관


    ▶대구근대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 무료로 개방되어 있으니 방문하시면 되요!


    ▶중앙 스크린에는 근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흘러나오고 좌측과 우측에는 엽서와 기념품이 전시되어 있어요.



    근대 관광의 시작


      조선에서 관광이라는 새로운 문화 현상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은 1915년이라 해요. 이 시대는 대한민국의 역사적 암흑기인 일제강점기 시대예요. 식민지 시절 총독부는 조선으로 관람객 동원을 위해 각 도마다 협찬회와 관람단을 조직했어요. 조선으로 관광하러 오는 관람객의 숙소를 마련하거나 선박, 기차 등을 알선하는 등 관광지개발과 교통수단이 발달한 시기이기도 해요.


    ▶근대화 시기의 모습이 그림과 사진으로 만들어진 엽서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 일제침략기 시절, 관광상품이 된 조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료들도 있죠.







    엽서와 기념품에 담긴 대구의 역사


      머리에는 갓을 쓰고, 도포를 입은 할아버지 사진부터 학생들의 일본 수학여행 사진 등 당시 조선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엽서가 줄지어 있어요. 이외에도 조선인의 모습을 재현한 조선풍속 목각 인형 등 조선을 담은 관광상품도 전시회에서 볼 수 있어요. 인사동이나 해외 여행객이 붐비는 지역에 가면 전통 기념품이 많아요. 하지만 이곳에서 보는 기념품들은 단순히 공장에서 찍어낸 상품이라기보단 100여 년 전의 한국의 역사라는 점이 조금은 다르게 다가오더군요.


    ▶엽서뿐만 아니라 당시 조선인의 모습이 담긴 관광상품도 볼 수 있답니다.


    ▶ 당시 고등학생들의 수학여행 모습이 찍힌 앨범



    조선 침략과 식민정책을 엿보는 엽서


      엽서에 찍힌 대구 번화가나 근대 건축물의 모습은 당시 근대화로 인해 화려해진 대구의 모습을 담고 있어요. 일본은 조선의 부흥을 위한 당시의 정책이라 했지만 결국, 조선 침략을 위한 일제의 식민정책이었던 것이죠. 관광을 빌미로 식민지 합리화하고 덕분에 발전한 조선의 근대화 모습이라 선전한 일제의 지배 논리를 엿볼 수 있는 자료들이에요. 단순히 과거의 사진을 둘러보는 것이 아닌 역사적 관점으로 전시회를 둘러본다면 과거의 아픔을 간직한 전시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과거 조선의 기생은 화려한 외모에 노래와 춤, 서화에 두루 능한 종합예술인이었어요. 하지만 1908년 관기가 해체된 후 일본식 권번 기생으로 변모되었고, 여기에 일본의 관광정책이 시작되면서 기생과 유흥을 즐기는 기생체험으로 전락하게 되었죠.


    ▶화려한 근대건물을 빌미 삼아 식민정책을 합리화하려 했던 일본의 침략을 잊어서는 안될 부분이예요.



    전시회 위치 및 운영기간


    - 전시회 기간 : 2018년 12월 6일(목) ~ 2019년 3월 31(일)

    - 관람 가능 시간 : 평일 09:00 ~ 18:00 / 토,일,공휴일 : 09: ~ 18:00

    - 휴관일 : 공휴일을 제외한 매두 월요일, 1월1일, 설&추석 당일 (관람 종료시간 30분 전까지 입장 가능)

    - 관람료 : 무료

    - 교통안내 (지하철) : 1호선 중앙로역 4번 출구

    - 교통안내 (버스) : 만경관 하차 (156, 234, 240, 309, 323, 425, 524, 623, 724, 909, 939, 급행3, 급행5, 급행6

    - 교통안내 (버스) 경상감영공원 하차 (204, 304, 349, 401, 410, 503, 623, 706, 730, 980, 가창2, 급행2

    - 주소 : 41918 대구광역시 중구 경상감영길 47 (대구근대역사관)

    - 연락처 : 053-606-6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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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중구 포정동 33 | 대구근대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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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

    • 프로필사진

      근대 관광의 시작이 일제강점기부터로 시작이라니 아픈 역사와 우리의 문화 관광 역사가 함께 하네요.

      2019.01.07 12:30 신고
      • 프로필사진

        식민지 침략행위를 마치 선행인양 베푼 일본의 과거 행적을 절대 잊으면 안된다 생각합니다^^

        2019.01.08 08: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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